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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만난 제23회 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

성상경 회장

합천밤마리오광대보존회(회장 성상경)가 주최한 제23회 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가 27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회 의장, 박안나·성종태·김문숙·이태련 군의원, 김지현 대야문화제전위원회장, 이점용 예총지회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내빈과 관람객들이 참석해 축제를 더욱 빛냈다.
올해 축제는 ‘2025년 합천밤마리 오광대 활성화 및 전승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합천군이 선정되면서 그 의미가 한층 깊어졌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합천밤마리오광대가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봉산탈춤 수주탈춤패의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해, 개막선언, 탈고사, 밤마리오광대 탈춤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 공연은 풍자와 해학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전통예술공연단 ‘타혼’, 영남상쇠놀음, 12발상모춤, 남도소고무 등 다양한 무대가 함께 펼쳐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성상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국가에서 시행하는 무형문화재 발굴 공모사업에 합천밤마리오광대가 선정되어 큰 기대가 된다”며 “군민 모두가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신다면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윤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합천밤마리오광대 탈춤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전통 탈놀이의 매력을 재조명하며, 합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합천 밤마리 오광대는 〈제1과장〉오방신장무, 〈제2과장〉중 과장, 〈제3과장〉양반 과장, 〈제4과장〉영노 과장, 〈제5과장〉할미 영감 과장,
〈제6과장〉사자무이다. /이효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