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편 읽을 여유 | 가을길 벗삼아 _김정원
시 한편 읽을 여유 | 가을길 벗삼아 _김정원
가을길 벗삼아
김정원
경사진 동넷길 따라
고갯길을 오른다
내 뒤를 솜털처럼
가볍게 따라오는 낙엽하나
어느새 저만큼 가 버렸네
바람의 길따라
이리저리 떠도는 단풍잎
따라갈 수 없는 이내마음
가을의 나그네 되었네
나의 낙화도
이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김정원 시인
김정원
△아호: 소보 △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정형시조의 美 회원 △청옥문인협회 신인 등단 △[전당문학 ] 시화전 입상 △시낭송지도자 1급자격증 취득 △제6회 청옥문학 전국시낭송대회 출전, 서향낭송문인협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