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대병)의 큰 별이 되신 이대봉 참빛 그룹회장님 추모의 글
삼산초등학교 동문 일동
(글: 류재권 합천 향우 기자)
엊그제 까지 골프채를 힘차게 치시며 건강하셨는데 갑작스런 선종 소식을 듣고 애통함과 슬픔을 가눌 길 없어 삼산초 후배로서 선배 회장님 영전 앞에 달려왔습니다. 최 첨단 의학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즈음 83세라는 너무나 안타까운 연세로 운명하셨단 소식을 접하고 슬픔의 눈시울을 적십니다.
도암 이대봉 회장님은 1941년 경남 합천군 대병면 쌍암마을에서 태어나시어 1945년 8·15 광복과 6.25 전란이란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한 암울한 시대에 유년 시절을 보내셨고 부산과 서울에서 온갖 역경을 극복하시고 1975년 동아항공화물㈜을 창립하셨고, 참빛가스산업, 참빛동아산업 등 20여 개의 계열사를 운영하셨습니다. 베트남 정도 1천 년을 맞는 해에 하노이 중심가에 그랜드프라자 호텔을 건립하셨고, 하롱 베이에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피닉스 골프장 건설로 레저사업에도 진출하시어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경영을 통하여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참빛그룹을 글로벌 (Global)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셨습니다.
1988년 이대웅음악장학회를 설립하시고 2010년에는 도산 위기에 놓인 서울예고와 예원학교를 인수해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 이사장을 지내는 등 교육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았습니다. 서울예고 개교 70주년을 맞는해에 관객석 1,080석의 ‘서울아트센터’를 개관하셨습니다. 고인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님은 학교폭력으로 막내아들을 잃었던 가해 학생을 용서하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셨습니다.
고 이대봉 회장님은 저희 삼산초 4회 선배로서 동문회를 사랑하시고 1990년 1월 5일 남영동 미성회관에서 첫 재경 삼산초등학교 동문회를 창립하도록 분부하셨고, “회비도 일절 걷지 말라!” 하시면서 식대 경비 일체를 협찬해 주셨습니다.
농촌인구 감소로 통·폐합된 삼산초 모교 운동장에 역사적인 교적 비 건립에도 거금 800만 원을 지원해 학교 옛터에 교적비를 세웠습니다.
매년 10월 말에는 고향 합천군청에서 합천 군민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국가와 합천 고장 발전의 큰 일꾼들로 자라나도록 후원해주신 공덕은 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재경 합천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가을 재경 향우 「한마음 체육대회」 때마다 따뜻한 향우 사랑의 기부를 해주신 합천의 큰 별이 되셨습니다.
이제 선배 회장님이 남기신 합천 고향 사랑의 정신을 길어 계승하여 남기신 업적을 영원히 기억하고 본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길림성 베트남에서도 장학사업을 펼치시어, 2011년 베트남 보국훈장, 2012년 베트남 정부 보훈훈장 등을 수훈하셨습니다. 독립운동가 자녀들과 독거 노인, 치매 노인들도 도왔습니다.
2023년 10월에 37회 「인촌상」 교육부분 대상을 수상하시고 받으신 상금 1억원에 사제 1억원을 더하여 성당에서 운영하는 미혼모 가정 돌보는 센터 「모성의 집」에 기부금으로 쾌척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고 이대봉 회장님, 이제 그 많은 업적을 남긴채 저희들 곁을 떠나셨습니다.
하늘나라에 계시더라도 회장님의 유족과 가정을 불꽃같은 눈빛으로 지켜 주시길 원하며 건강을 지켜 주시고 합천 고향인들과 모교 동문들은 회장님의 유지를 잘 받들고 남기신 회장님 자서전을 읽고 마음에 새기며 회장님을 기억하며, 크신 공덕을 기리며 합천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옵기 기원합니다. 더불어 회장님이 일으키신 참빛그룹이 참빛(Charm Vit)이란 회사명이 뜻하는 바와 같이 세상에서도 어둠을 밝히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기업으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옵소.
맨 주먹으로 출발하여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신 회장님의 도전 정신은 회장님의 아호 이신 「거센 파도에도 쓰러지지 않는 바위」를 의미하는 도암(島岩)이란 글자의 의미처럼 저희들은 회장님의 불굴의 도전 정신을 본정 전신을 본받고 따르고자 합니다.
회장님! 다시는 뵈울 수 없지만 선배 이대봉 회장님은 저희들의 가슴에 늘 살아 계십니다.
하늘이시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히신 선배 회장님 영혼을 거두어 주옵소서 고향 합천 선영에 안장되시어 고향 합천과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봐 주시옵소서! 회장님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