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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합천중·고 동창회 『송년의 밤』 열려

재경 합천중·고 동창회 『송년의 밤』 열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동문 발전기금 500만 원 전달
회갑(34회), 고희(25회), 산수(15회) 축하 케이크 커팅 및 축배

재경 합천중·고 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4일 오후 6시 서울 신촌에 위치한 거구장에서 1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는 문철오(36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수대(34회)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작고한 동문에 대한 묵념, 그리고 모교(중학교) 교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석중(33회) 동창회장은 신성범 국회의원, 신용철 재경 합천군 향우회장, 변상수 상임부회장, 강만수 前장관 등 내빈을 소개한 뒤, 기수별로 참석한 동문을 소개하며 대표자들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요청했다.

김석중 동창회장은 강호동(33회)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뜻을 담아 공로패를 증정했다. 또한, 원로 동문인 홍광석(11회), 심근도(23회) 합천고 총동창회 회장, 그리고 변영수(26회) 사회복지학 박사에게도 각각 공로패를 수여하며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강병순(16회) 동문에게는 “동문회의 화합과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데 대한 감사”를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석중 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강만수(15회) 장관님께서 북 콘서트와 집필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동창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시고, 늘 참석하셔서 후배들을 격려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몇 분이나 참석하실까 걱정했지만, 150여 명의 선후배님들께서 연회장을 가득 메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재경 합천중고 동창회는 1981년 5월 24일 창립 이후 43년간 모교와 고향 합천을 사랑하며 아름답고 빛나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동문회는 영원히 이어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합천중·고등학교는 국가와 사회에 크게 이바지한 많은 동문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명문 학교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품어야 한다”며, 구호를 선창했다. 김 회장의 “우리는!”이라는 외침에 동문들은 힘차게 “합천중고!”라고 화답했고, 다시 “우리는!”에 이어 “동문이다!”라는 제창으로 화합과 열기를 더했다.

김석중 회장은 또한 “올해는 모교 출신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동문회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해 주셨으며, ICA 국제회의에서 기조연설까지 하며 합천중·고와 합천군의 명예를 드높이셨다”며 큰 박수를 보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1981년 창립된 동문회가 43년 동안 빛나는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김석중 회장과 임원진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선후배 간 화합의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철 재경 합천군 향우회 회장은 축사에서 “소중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영광이다”라며,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동문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광석(11회) 동문은 “11회는 참석한 동문 중 가장 선임 기수”라며, “한 번도 빠짐없이 개근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많은 동문이 참석하게 된 것은 김석중 회장과 임원진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서 회갑(34회), 고희(25회), 산수(15회)를 맞은 동문들과 원로 동문들이 케이크 커팅과 샴페인으로 축배를 들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 중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 <서리풀 예술단>이 전라남도 버꾸춤, 진도 북춤, 태평무 등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김이중(22회) 동문이 색소폰으로 ‘용두산 엘레지’와 ‘남자라는 이유로’를 연주했으며, 추경엽(30회) 동문이 기타로 ‘보랏빛 엽서’와 ‘고향 역’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자랑이 이어지는 동안, 행운권 추첨을 통해 합천산 고추장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됐다.

김태옥(39회) 합천중총동창회사무국장(합천축협 팀장)은 김용욱(32회) 합천축협조합장이 협찬해 준 새해 달력 150부를 증정하며, “합천축협 축산물 판매장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로 명성을 더높이고 있는 합천황토한우에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전국 택배 애용을 부탁드리며, 내년 2025년 10월 열릴 제30회 합천중학교 총동창회 동문 화합 한마음 축제에 재경 동문 선배님께서 많이 참석하시어 명문 모교의 명성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빛그룹 이대만 부회장은 선친 이대봉 회장의 자서전 180권과 샴페인을 동문들에게 증정하며 축배를 함께 나눴다.

동문들은 화기애애한 덕담을 나누며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동문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류재권 기자 (재경 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