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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장군축제 궁도대회, 합천 죽죽정 김광석 접장 개인전 우승 영예

홍의장군축제 궁도대회, 합천 죽죽정 김광석 접장 개인전 우승 영예

죽죽정, 단체전도 준우승 쾌거…궁도의 고장 위상 높여
홍의장군축제 궁도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한 합천 죽죽정 김광석 접장(왼쪽)과 오용 홍의정 사두
왼쪽부터 조병현(죽죽정 사두), 김재식, 장순옥, 김재영, 김성환, 강보순 선수와 가운데 오용 홍의정 사두(양복 착용)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의령군 홍의정에서 열린 제50회 홍의장군축제 및 제23회 전국궁도대회에서 합천 죽죽정 김광석(57) 접장이 개인전 장년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에서 400여 명의 궁도인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김 접장은 15발 15중이라는 완벽한 기록으로, 단독 우승을 달성했다. 김 접장은 2011년 궁도에 입문한 이후 수차례 전국대회에서 15시 15중의 성적을 올린 바 있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천읍 핫들에서 ‘미가식당’을 운영하며 궁도 수련을 병행해온 김 접장은 “궁도인의 평생 꿈인 15시 15중 우승을 이루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단체전에 출전한 죽죽정 팀(강보순, 김성환, 김재영, 장순욱, 김재식)도 결승에 진출해 경주의 호림정과 접전을 벌인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죽죽정은 조병현 사두를 비롯해 약 90명의 사우가 활동 중이며,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단체전 3위를 기록하는 등 궁도의 고장 합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매일 편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전통 무예로서의 궁도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최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