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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읽을 여유 | 청춘의 사랑나무 _심규섭

시 한편 읽을 여유 | 청춘의 사랑나무 _심규섭

청춘의 사랑나무
심규섭

오랜만 찾아 나선 추억의 길
사랑 나무는 항상 청춘이건만
서러운 노을빛으로 익어만 가는
지금의 나 자신을 들여다본다

올려다본 하늘에선 빗방울이
수없이 떨어지던 날에도
긴 밤을 오르내리는 짐꾼처럼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기나긴 밤을 세련되고 아름답게 낭비했었지

혼자서 걸어본 적 없는 길이
이제는 가장 아름다운 추억의 길이 되었다


*심규섭

△청옥문학 신인 등단
△청옥문인협회 회원, 시의전당문인협회 부회장, 정형시조의 美 부회장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매니저), 유튜브 동영상 영상작가, 사진작가로 활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