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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이 좋은 삶을 만든다 – 곽노연 대병대지産, 청주후인,시인,시조시인, 서예작가<서가협>,국가유공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어는 인격의 표현이자,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핵심 도구로 여겨져 왔다. 말의 진동과 파장이 실제 물리적·정신적 결과를 불러온다.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넓고 멀리 일듯이 말의 파장도 운명을 좌우한다.”
단순한 글귀이지만 그 속에는 깊은 울림이 있다. 말은 일회적인 것이 아닌 인간의 삶 전체에 미묘하고도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매개체이며, 그것은 사람의 정서, 인간관계, 건강, 심지어 사업 성패까지도 좌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말버릇과 말투가 있는데 평면적으로 나누어 보면 ‘좋다’, ‘나쁘다’로 구분할 수 있다. 말버릇과 말투는 한 사람의 습관이다. 습관이 곧 성품을 만들고, 성품이 곧 운명을 바꾼다고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익히 들어왔다. 이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행동주의적 자기계발’과도 맞닿아 있으며, 긍정심리학에서도 강조하는 핵심 개념이다.
실사례도 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끊임없이 반복한 암 환자가 완치되었다는 사례는 과학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긍정 언어가 생리적·면역적 반응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른바 ‘말의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 위약僞藥효과) ‘라 볼 수도 있겠다.
말버릇을 고쳐라, 말투를 고쳐라, 배려하는 말을 하여라, 말을 길게 하지 마라, 덕담이 약이다, 남의 말을 경청하라. 쓸데없는 말 하지 마라, 말이 천 냥 빚도 갚는다 등의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런 조언들은 현실 속 인간관계나 커뮤니케이션에서 직접적으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며, 감정노동이 잦은 현대 사회에서 더욱 실효성 있는 지혜다. 문제는 일상생활 중에 실행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희망의 언어다. 누구든지 ‘좋은 말’ 하나부터 시작해가면 삶을 바꿀 수 있고, 그 파급은 개인을 넘어 공동체와 기업, 가정까지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 작지만 강력한 ‘말 한마디’가 기적을 가져올 것이다, 말을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며, 그 끝에 운명이 바뀐다는 메시지는 이 시대에 다시금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인간의 말이 세상을 바꾼다는 잡다한 내용을 모두 잊어라. 그러나 이 한마디 부드럽지만 강력한 진실 하나
“좋은 말이 좋은 삶을 만든다.”라는 사실은 머리와 가슴에 새기자. 그리고 덕담을 끊임없이 연습하자. 제발 죽는소리하지 않겠다고 온 가족이 모여 선언해보기를 실행해보자. 여러분의 건행健幸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