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시 한편 읽을 여유 | 목 백일홍 _이란영

시 한편 읽을 여유 | 목 백일홍 _이란영

목 백일홍
이란영

꽃이 진다
해마다 피고 지는 너

첫 꽃 소식에 설레였고
두 번째는 아직 남은
또 한 번이 있어 여유롭더니

마지막 꽃잎 고개 떨구니
심장은 잠시 쉼을 토한다.

석 달 열흘
세 번의 생과 그리고 아픔
이제는 뿌리깊이
그 고움을 감추려  내려앉고 있구나

그렇게 나는
이 땅에 여러번 드나드는구나


이란영 시의전당문인협회 시인

△아호: 운정芸鼎
△출생: 전남, 현 경북 안동 거주
△시의전당문인협회 부회장
△전당문학 이달의문학상 대상
△청옥문학 시부문 등단, 영남문학 시조부문 등단
△청옥문학, 안동주부문학 동인, 경북여성문학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