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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 성황…경남도 “2033년까지 8조4천억 투자”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 성황…경남도 “2033년까지 8조4천억 투자”

박완수 도지사, “국제 협력 핵심” 강조

경상남도가 5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를 열었다.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약 400명과 온라인 참가자 600여 명, 모두 1,000여 명이 모였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체코, 리투아니아, 인도, 멕시코 등 8개국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각국의 우주 개발 정책과 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개회식에서 “우주산업 발전은 어느 한 국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경남도는 2033년까지 약 8조 4천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넘어 5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고, 국제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했다.

기조강연은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전인수 우주방사선센터장이 ‘뉴스페이스로의 전환과 NASA의 우주기업 지원정책 변화’를 주제로 맡았으며, 우주항공청(KASA)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노스페이스, 메이사 등이 발사체·위성통신·AI 기반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 이탈리아, 호주, 영국 기업들도 자사의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 전반에는 AI 기반 동시통역 시스템이 적용돼 다국적 연사 간 실시간 소통이 이루어졌고,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로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했다. 로비에는 경남 소재 우주항공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8곳의 홍보부스가 운영됐으며, 호주 기업 7곳과 국내 기업 7곳이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실질적 기술 교류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경남도는 이번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청 주관 ‘우주항공의 날’ 기념행사(5월 27일)와 연계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한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