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출신 문경자 수필가, 아태문화예술 총연합회 최우수상 수상
합천 출신 문경자 수필가, 아태문화예술 총연합회 최우수상 수상
합천군 율곡면 출신 문경자 수필가가 2025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 신춘문예 수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의시문학협회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시, 시조, 동시, 수필, 동화, 디카시 등 6개 부문에 총 557편이 응모했다.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됐으며, 총 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문 작가는 수필 ‘아버님 전상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할아버지와 손녀의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의 사랑과 희생을 진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할아버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애쓰는 모습과 손녀가 그 사랑을 고스란히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부분이 감동적”이라며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5월16일 오전11시 중구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문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내 평생 이렇게 기쁜 전화는 생전 처음이었다. 가슴이 콩닥콩닥 사춘기 소녀처럼 뛰었다”며 “속으로 아버지 어머니께 고맙다고 절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글을 쓴다고 밤을 꼬박 새며 꾸준히 공부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써왔다”며 “한 줄의 글을 쓰다 보면 두 줄을 쓰고,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늘어나는 글자가 아름다운 꽃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 작가는 2009년 한국신문 수필 부문 신인상과 2015년 월간국보문학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수필집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핑크빛 넥타이’와 시집 ‘감히 여성의 개미허리를 밟아’ 등을 펴냈다.
양천문학상, 한올문학상, 자랑스러운 합천인상, 대한민국문화예술명인대전 시 부문 명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전 한국문인협회 양천지부 9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한국산문작가협회 회원, 합천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황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