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당선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당선
전국 득표율 49.42%…합천은 김문수 압승, 경남 평균보다 높아

2025년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국에서 49.42%의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총 17,287,513표를 획득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14,395,639표, 41.15%)를 제치고 승리했다. 뒤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2,917,523표), 민노당 권영국 후보 0.98%(344,150표), 무소속 송진호 후보가 0.10%(35,791표)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은 79.4%로, 전체 유권자 44,391,871명 중 35,236,4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경상남도는 78.5%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합천군은 77.5%(28,935명)의 투표율로 경남 평균보다 소폭 낮았다.
*합천은 보수 강세…김문수 70.47% 압도적 지지
합천군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70.47%(20,13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는 대구지역(67.62%)보다 높은 수치로, 전국에서 보기 드문 높은 지지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4.50%(7,001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4.15%(1,188표)를 기록했으며, 민노당 권영국 후보는 200표(0.70%),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46표(0.16%)에 그쳤다. 무효투표는 368표였으며, 기권자는 8,394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의 합천군 득표 양상과 비교했을 때 보수층의 결집력이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고로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합천군 투표율은 78.60%였다.
*지역별 득표율 차이 뚜렷…이재명, 전남 압도 / 김문수, 합천·대구 강세
이재명 후보는 전남에서 85.87%라는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82.65%)와 광주(84.77%) 등 호남권 전반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대구에서는 23.22%에 머물렀고, 합천군에서도 이와 비슷한 24.50%를 기록해 경남 평균(39.40%)보다 낮았다.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와 합천(70.47%)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보수 텃밭의 지지를 확인했다. 반면 전남에서는 8.54%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경남 전체 평균은 51.99%로, 국민의힘 강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대 대선과 비교…이번 대선, 격차 큰 중도·보수 지역 이탈 주목
이번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된 것은 제20대 대선(윤석열 48.56%, 이재명 47.83%)보다 격차가 다소 벌어진 결과로, 수도권과 호남권에서의 표심이 결정적이었다.
보수 후보로 나선 김문수 후보는 일부 전통적 보수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전국적인 확장성에는 한계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도 유권자 표심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8.34%)로 일부 분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합천군 유권자 지형 고착…향후 지방선거 구도에도 영향
합천군은 이번에도 보수 후보가 압승을 거두면서 유권자 지형의 뚜렷한 고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20대 대선, 제8회 지방선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보수 계열 후보가 지속적으로 우세를 점해왔으며, 이번 결과는 향후 지방선거 구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