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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김윤철 군수 “모든 행정력 총동원해 신속 복구 나설 것”

역대급 폭우 피해… 정부 선포로 재정지원·복구체계 본격화
전 직원 피해조사·응급복구 투입… 일상 회복에 총력

군 공무원들이 합천읍 영창마을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 지원에 나섰다.

김 군수는 야로면 포함 수해피해 지역들을 시찰했다.

군이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기록적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7월 22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본격적인 복구 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현장 방문 당시 김윤철 군수가 직접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 반영된 결과로, 대통령 재가를 거쳐 행정안전부가 공식 발표했다. 합천군을 포함해 총 6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재해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되어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복구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피해 주민들은 재난지원금 외에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등의 간접적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군민들의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현장에서 헌신한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피해 조사가 완료되는 30일까지 전 공직자가 휴가를 미루고 군민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새벽부터 김 군수는 직접 피해 현장을 누비며 가회면, 대병면, 야로면, 합천읍 등 침수·유실 피해가 심한 지역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20일 오전에는 군청에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전 직원이 읍·면별로 현장에 투입돼 직접 피해 조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극한 강우로 인해 농경지 유실, 도로 침수, 주택 침수, 토사 붕괴 등 복합 피해가 잇따랐다. 군에 따르면 16일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합천군 전역의 강우량은 ▲쌍백면 612.5㎜ ▲대병면 698㎜ ▲삼가면 608㎜ ▲가회면 539㎜ ▲용주면 533㎜ ▲초계면 532㎜ 등 최고 700㎜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합천군은 피해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과 협력해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 자료 입력 마감일인 30일까지 누락 없이 자료 등록을 마칠 방침이다. 동시에 복구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선발주와 조기 착공 절차에도 착수했으며, 자원봉사자 모집 등 다양한 민관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경상남도와의 협조를 강화하고, 항구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황규 기자

수해 현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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