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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태화 회장 유훈 받들어… 아들 형제, 합천 수해 복구 성금 1천만 원 기탁

故정태화 회장 유훈 받들어… 아들 형제, 합천 수해 복구 성금 1천만 원 기탁

고향 사랑 실천한 아버지 뜻 이어… 정연수·정연욱 씨 훈훈한 기부

합천군 대양면 안금리 후사동 출신으로 대구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故 정태화 전 재대구합천군향우회 회장(대양장학회 초대 이사장)의 두 아들인 정연수((주)아진피앤피 부회장·김앤장 변호사)와 정연욱((주)아진피앤피 사장)이 고향 합천의 수해 복구를 위해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합천군 대양면 안금리 후사동 출신으로 대구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故 정태화 전 재대구합천군향우회 회장(대양장학회 초대 이사장)의 두 아들인 정연수((주)아진피앤피 부회장·김앤장 변호사)와 정연욱((주)아진피앤피 사장)이 고향 합천의 수해 복구를 위해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들 형제는 8월 20일 오전 11시 30분 합천군청을 방문해 김윤철 합천군수에게 ‘고향사랑지정기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합천군 폭우피해 복구 긴급모금’을 위한 합천고향사랑기금을 전달했다.

정연수 부회장과 정연욱 사장은 “아버지의 고향에서 수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작은 성의를 표하게 됐다”며 “저희들의 작은 정성이 고향 주민들의 수해 복구에 도움이 되어 빠른 일상 회복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님께서 50여 년간 ㈜아진피앤피를 경영하며 고향과 산업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기셨는데,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애향심이 남다른 故 정태화 회장님께서 안금리 마을 행사와 대양면, 합천군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이번에 두 아들께서 수해 복구를 위한 기금을 기탁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재호 안금리 이장은 “故 정태화 회장님의 애향심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정연수 부회장과 정연욱 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두 분이 쾌척해주신 합천군농축산물상품권을 안금리 후사동 중촌 경로당에 나누어 주민들이 필요한 생활용품을 구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故 정태화 회장은 대양면 고등공민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부산을 거쳐 대구에 정착, 주경야독 끝에 1975년 ㈜아진피앤피를 창립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고인은 고향 마을 주민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으며, 대양장학회를 설립해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출연하는 등 고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연수 부회장, 정연욱 사장, 장재혁 합천부군수, 신경자·성종태 합천군의원, 박민좌 군 경제문화국장, 박수영 대양면장, 유성경 군 기획관, 김석중 군 농업지도과장, 김용욱 합천축협조합장, 나상정 합천농협조합장, 강상열 합천군파크골프연합회장, 정진화 대양면체육회장, 정규연 대양면주민자치회장, 최소연 대양면 복지맞춤계장, 정화정 전 대목리노인회장, 정영화 안금리 후사동노인회장, 정권화 전 대양면농업후계자회장, 윤재호 안금리 이장 등이 참석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