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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헌,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최병헌,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사색과 감성, 지성과 품성”… 조화로운 미래 교육철학 제시

기초학력 회복·교권 보호·AI 교육 등 5대 핵심 공약 발표

“단순 기술 습득 넘어 ‘사람 됨됨이’ 가르치는 교육 실현할 것”

최병헌 전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경상남도교육감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최 전 국장은 12월 1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위대한 일”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사색과 감성, 지성과 품성의 조화로운 교육’을 핵심 철학으로 제시했다. 최 전 국장은 “지금은 교육에도 철학이 필요한 시대”라고 진단하며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색을 통해 교육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감성과 지성, 품성과 창의를 함께 기르는 것이 미래 경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 수용을 넘어선 ‘사람 됨됨이’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좋은 품성과 인성을 갖춘 시민교육, 공동체에서의 배려와 양보, 준법정신이 갖춰질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국장은 현재 경남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 기초학력 저하, 교권 약화, 농산어촌 교육격차 심화, 미래교육 준비 부족, 정서·품성 교육 부재 등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경남교육을 철학과 사색, 감성과 창조의 교육으로 다시 세우겠다”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제시된 5대 공약은 ▲기초학력 책임체제 확립과 지성교육 회복 ▲심미적 감성교육 혁신 ▲교권 회복과 공동체 시민교육 강화 ▲AI·디지털 기반 창조교육 체제 구축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및 지역균형 교육체제 확립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경남형 학력진단-맞춤지원 체제 구축과 기초학력 전담교사 도입을 약속했다. 또한 예술·체육·인문학을 통합한 ‘경남 심미·감성교육 모델’을 도입하고, 교육청 직속 교권보호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교권과 학습권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맞춤학습 시스템 전면 도입으로 도시와 농산어촌 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작은학교를 특성화해 브랜드화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최 전 국장은 “경남교육은 지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사색하고, 감성 있으며, 창조적인 학생을 길러내는 새로운 경남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황규 기자



최병헌 전 학교정책국장이 제시하는
‘새로운 경남교육 5대 공약’ 핵심 내용

①기초학력 책임체제 확립과 지성교육 회복

∙경남형 학력진단–맞춤지원 체제 구축
∙기초학력 전담교사 및 AI 학습 튜터 도입
∙토론·탐구·사색 중심의 지성교육 확대

② 심미적 감성교육 혁신(예술·체육·문화·독서·인문학 통합)

∙‘경남 심미·감성교육 모델’ 도입
∙학교 예술·체육·인문학 프로그램 확대
∙감성 독서실·예술창작공간 등 감성형 교육 환경 구축

③ 교권 회복과 공동체 시민교육 강화

∙교육청 직속 교권보호통합지원본부 설치
∙교사·학부모·학생 분쟁조정 체계 확립
∙배려·양보·준법정신을 길러주는 시민교육 프로그램 확산

④ AI·디지털 기반 창조교육 체제 구축

∙AI 맞춤학습 시스템 전면 도입
∙농산어촌–도시 교육격차 해소 위한 AI 융합교실
∙데이터기반 수업 및 스마트교실 확대

⑤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및 지역균형 교육체제 확립

∙작은학교 특성화 및 기숙형 프로그램 지원
∙마을교육공동체 연계 ‘작은학교 브랜드화’
∙통학 안전·학습·돌봄 등 농어촌 맞춤지원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