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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전 교육국장 출판기념회 개최

김상권 “0.47% 아쉬움 딛고 재도전”
김상권 전 교육국장 출판기념회 개최

자서전 출간하고 교육감 출마 공식화
“행정 축소·인성 교육 강화” 비전 제시

0.47%p 차이의 석패를 딛고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이 내년 지방선거 교육감 재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국장은 지난 12월 6일 창원대학교 이룸홀에서 자서전 ‘0.47% 아쉬움, 바로 서는 경남교육’ 출판기념회를 열고 차기 경남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던 김 전 국장은 이날 “당시 72만 970표의 지지는 변화를 향한 도민의 명령”이라며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맸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AI 시대일수록 인성이 먼저”라는 교육 철학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사람 중심 디지털 전환, 기초학력 책임제, 교사 수업권 회복 등을 내세웠다.

현장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했다. 김 전 국장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요구는 행정서류를 줄이고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려달라는 것”이었다며 “교사는 단순 지식 전달자가 아닌 학습 코치이자 피드백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행정 업무를 대폭 축소하고 공교육이 사교육의 효율을 흡수해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선인성·후학력’ 원칙을 제시하며 예의와 질서, 책임감을 기르는 인성교육을 기초학력 보장과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에 출간한 자서전에는 경남 18개 시·군의 해양, 역사, 산업 자산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지역 상생형 비전’이 담겼다. 또한 디지털교과서 재점검, 교육활동 소송 국가책임제, 교권 보호, 출생인구 감소 대응 등 구체적인 현안 해법도 제시했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 전 국장의 교사 시절 동료와 제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구순의 교육계 선배와 동료 교사 정은호 씨, 제자 도해경 씨가 축사를 통해 김 전 국장의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상권 전 국장은 “지난 37년간 교사부터 교육국장까지 현장과 행정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바로 서는 경남교육을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황규 기자(자료 제공=경남지역신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