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신평고 우승으로 성황리 폐막
2,000여 명 선수단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톡톡’
‘합천의 아들’ 주경철 부장이 이끈 신평고, 압도적 경기력으로 우승컵 들어올려

군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15일간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및 용주구장에서 펼쳐진 ‘2026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와 합천군체육회,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국 고교축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지며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9일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된 결승전에서는 충남 신평고등학교가 서울 경신고등학교를 상대로 6: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신평고의 우승은 개최지인 합천군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신평고 축구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현재 축구부 부장(전 감독)을 맡고 있는 주경철 씨가 합천 율곡 출신 향우이기 때문이다. 주경철 부장은 1999년 합천군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던 지역 원로이자 한학자인 주영달(대구향교 장의) 씨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주경철 부장은 과거 프로축구 선수(LG, 유공 등) 생활을 은퇴한 뒤 1995년 신평고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열악했던 환경 속에서도 합천인 특유의 뚝심으로 선수들을 지도해 팀을 전국 강호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고향인 합천에서 ‘금의환향’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대회 결과, 단체상 부문에서는 ▲우승 충남신평고 ▲준우승 서울경신고 ▲3위(공동) 서울대한FCU18, 대구FCU18현풍고 ▲페어플레이팀상 서울경신고가 각각 수상하였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신평고의 독무대가 이어졌다. ▲최우수선수상 이준서(신평고) ▲우수선수상 이도훈(경신고) ▲득점상 안주완(신평고) ▲공격상 박정민(신평고) ▲수비상 박건민(신평고) ▲GK상 박주찬(신평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백건(신평고)이 수상했으며, 지도자상은 신평고 유양준 감독과 윤동민 코치가 최우수지도상을, 경신고 김순호 감독과 신민석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김윤철 군수는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대회 관계자와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합천 출신 지도자가 이끄는 팀이 우승을 차지해 대회의 의미가 더욱 깊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스포츠·문화 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2월 동계 전지훈련부터 이번 춘계대회까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에도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