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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수 재산 4배 증가설은 사실과 달라

합천군수 재산 4배 증가설은 사실과 달라… 실증가액 1억 8천만 원 수준
자녀 재산 고지거부 등 제도적 특성 간과
연봉 범위 내 정상적 변동… 자택 리모델링 비용도 계좌이체로 투명 집행

최근 합천군의회 이한신 의원을 통해 제기된 김윤철 합천군수의 재산 4배 급증 의혹에 대해 김 군수는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김 군수는 해당 보도가 재산 산정의 기초 수치 오류와 공직자 재산 신고 제도의 특성을 간과하여 군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취임 당시 재산 규모 및 증가율 오류

김 군수에 따르면 2022년 6월 취임 당시 김 군수의 실제 신고 재산은 보도된 7,216만 원이 아닌 8,488만 6,000원이었다. 같은 해 9월 신고액인 1억 1,115만 1,000원과 비교하면 실질적 증가분은 약 2,600만 원에 불과하며, 이는 당시 고지 제외 대상이었던 자녀들의 예금 증가분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고지거부 정산 시 실증가액 1억 8천만 원대

특히 2025년 3월 공개된 재산 총액 3억 1,944만 4,000원과 취임 당시를 비교해 ‘4배 증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명확한 산출 근거를 내놓았다. 독립 생계를 이유로 감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고지가 제외된 자녀의 채무 7,029만 4,000원과 예금 4,461만 8,000원을 정산할 경우, 실제 증가한 금액은 1억 8,261만 7,000원이라고 강조했다.

연봉 소득을 통한 채무 상환 및 예금 증가 확인

재산 증가의 주요 원인은 예금 증가와 기존 채무 상환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25년 재산공개 파일을 보면 군수 본인의 금융채무 5,000만 원이 급여소득으로 상환되어 0원이 되었고, 예금 역시 급여 증가 및 생활비 사용으로 인해 전년 대비 3,157만 원 증가했다. 김 군수의 해당 기간 연봉 총액이 약 3억 원임을 고려할 때 이는 정상적인 소득 범위 내의 변동이라는 것이 입장이다.

자택 리모델링 투명 집행 및 사법기관 무혐의 종결

논란이 된 자택 리모델링 비용 1억 3,000만 원에 대해서는 공사업자에게 전액 계좌이체를 통해 지불하여 자금 흐름이 투명하게 관리되었음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관련 수사기관의 고소 건 역시 2024년 11월 경남경찰청에서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되었으며, 창원지법 거창지원에서도 각하 결정이 내려져 법적 의혹을 완전히 해소한 상태다.

군의회 발언 제한은 회의 규칙에 따른 조치

한편, 군의회 답변 거부 논란과 관련하여 당시 임시회에서 정식 채택된 안건은 ‘군민의 소리 게시판’과 ‘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손해배상 소송’ 등 두 가지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재산 변동 관련 내용은 애초에 군정 질문으로 채택된 바가 없었기 때문에 회의 규칙에 따라 발언이 제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군수의 재산 변동 사유는 대한민국 전자관보나 공직윤리시스템(www.peti.go.kr)을 통해 누구나 상세히 열람할 수 있다”며 “근거 없는 낭설로 군정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유감을 표하며, 군민들께서도 시스템을 통해 직접 팩트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