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전초 “단 한 명의 졸업생을 위한 온 마을의 축제”
영전초등학교(교장 변미경)는 지난 2월 12일, 단 한 명의 졸업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제82회 졸업장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졸업식은 단순히 학업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를 넘어, 전교생과 학부모, 그리고 마을 어르신들까지 온 동네가 하나 되어 축하하는 ‘마을 공동체 잔치’로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문은 전교생 10명이 준비한 ‘꿈·끼 발표회’가 화려하게 열었다. 그동안 방과후활동 등을 통해 틈틈이 익힌 밴드 공연, 사물놀이, 우쿨렐레 연주, 스태킹, K-팝 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자리에 함께한 영전마을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활기찬 공연을 지켜보며 시종일관 환한 미소와 박수로 화답했다.
본격적인 졸업식에서는 졸업장 수여와 함께 학교장 시상 및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전교생 중 유일한 6학년으로서 전교회장 소임을 다하며 학교를 위해 헌신해 온 졸업생에게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이 전달되며 훈훈함을 더했다.
졸업생은 “그동안 함께했던 영전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어 많이 아쉽고 동생들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과 온 동네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