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 국민의힘 합천 공천 경쟁 ‘후끈’… 군수 5파전·광역의원 4파전 대진표 완성

2026년 6월 3일에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공천 신청 접수가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경남 기초단체장 76명 접수 완료… 합천군은 군수 5명, 도의원 4명 출사표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접수 기간 동안 경남 지역 18개 시·군의 기초자치단체장 공천 신청자는 총 76명으로 최종 집계되었다.(3월11일 기준)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해 국민의힘 공천이 본선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합천군에서는 군수 후보 5명과 광역의원(도의원) 후보 4명이 공천 신청을 완료하며 치열한 당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합천군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
■ 합천군수 공천 신청자 (5명)
△김성태(68세): 용주면 출생, 전 (주)진우종합건설 대표, 전 합천군국제교류협의회장
△김윤철(62세): 쌍책면 출생, 현 합천군수, 전 8, 11대 경남도의원
△류순철(66세): 합천읍 출생, 전 제10대 경남도의회의원, 전 합천청년회의소 회장
△이재욱(61세): 대양면 출생, 전 합천경찰서장, 현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
△이종학(50세): 야로면 출생, 현 국민의힘 부대변인, 현 사단법인 인구및지방소멸협회 부회장
■ 합천군 광역의원(도의원) 공천 신청자 (4명)
△곽용완: 현 합천군축구협회 부회장, 전 합천군청년연합회 회장
△이용균: 전 제6, 7대 합천군의회의원, 전 합천군체육회이사
△이필호: 전 합천군 공무원, 전 합천군 환경위생과장
△장진영: 현 제12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전 제8대 합천군의원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 도전에 나서는 김윤철 군수와 장진영 도의원을 상대로, 전직 의원 및 행정·경찰 공무원, 기업인 출신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도전자들이 맹추격에 나서면서 최종 공천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당내 공천 진행 상황: 엄격한 검증부터 경선까지 공천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 및 선발’ 체제로 전환한다. 정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비롯해 전과, 세금 납부 내역 등의 엄격한 도덕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경쟁력이 월등히 높다고 판단되는 후보는 ‘단수 추천(단수 공천)’을 받게 되며, 후보들 간의 격차가 크지 않은 박빙의 승부일 경우에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의 ‘경선’을 치르게 된다. 각 정당의 최종 후보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의 지방선거 주요 일정 정당별 공천 작업과 맞물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법정 선거 일정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군수 예비후보 등록: 2026년 3월 22일~ (선거 60일 전부터)
▲후보자 최종 등록 신청: 2026년 5월 14일 ~ 5월 15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 2026년 5월 21일부터 13일간
▲사전 투표: 2026년 5월 29일 ~ 5월 30일 (오전 6시 ~ 오후 6시)
▲본 투표 및 개표: 2026년 6월 3일(수)
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합천군을 비롯한 경남 지역의 국민의힘 최종 공천 결과가 지방선거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