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영농철 260만 인력 공급 총력… 강호동 회장 “돈 버는 농업 실현”
농협, 영농철 260만 인력 공급 총력… 강호동 회장 “돈 버는 농업 실현”
강호동 회장, 쌀값 회복·보급형 스마트팜 도입·면세유 380억 원 지원 등 구체적 농가 지원책 발표
박완수 경남지사, 5월부터 농민수당 대폭 인상 및 1인당 10만 원 생활지원금 지급 약속
전국 6천여 명 동참해 마늘밭 비료 시비 등 범국민적 농촌 일손 돕기 시작 알려
농협중앙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의 도래를 알리고 범국민적인 농촌 일손 돕기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4월13일 경남 합천 새남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합천 출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재혁 합천군 부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강호동 회장과 박완수 도지사가 농가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담은 인사말과 축사를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건비와 영농자재비 상승,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강 회장은 “17만 2천 원대였던 쌀값을 23만 원으로 끌어올렸으며, 공공비축미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80만 원 시대를 열었다”고 그간의 쌀값 회복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농촌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325개소로 운영하고 공공형 계절 근로자 사업을 142개소로 확대해, 전국적으로 유·무상 영농인력 260만 명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농민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하우스 6개를 연결한 1천만~2천만 원 수준의 보급형 스마트팜 도입을 추진하고, 농자재값 상승에 대응해 4월 말까지 380억 원을 투입하는 면세유 판매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농협 창립 94주년을 맞아 시작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언급하며, 200만 조합원과 12만 임직원이 농업 활력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에서 기후변화와 자재값 상승 등으로 고통받는 농촌의 현실에 깊이 공감하며, 도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경남 농민 수당을 기존 30만 원에서 60만 원(인가주 7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도민 1인당 10만 원, 3인 가구 기준 30만 원의 생활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경남도가 침체를 벗어나 안정적인 발전 궤도에 올랐음을 강조하며, “농협 가족들이 경남과 대한민국 농촌을 굳건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 직후 강호동 회장과 박완수 도지사를 포함한 참석 내빈들은 합천 관내 농가를 직접 찾아 전동비료 살포기를 전달하고, 마늘밭 비료 시비와 레드향 가지치기 등 현장 일손 돕기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국 농협 지역본부와 시군지부에서도 동시에 진행되어 범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약 6천여 명이 현장 영농지원에 대대적으로 동참했다.
/신해인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