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 예비후보, 대규모 인파 속 개소식 성료… “불의에 굴하지 않고 합천 미래 열겠다”
김윤철 합천군수 예비후보, 대규모 인파 속 개소식 성료… “불의에 굴하지 않고 합천 미래 열겠다”

대규모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열린 김윤철 합천군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 모습 (김윤철 선거사무소 제공) 
대규모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열린 김윤철 합천군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 모습 (김윤철 선거사무소 제공)
축하떡절단식 


김윤철 군수예비후보자와 배우자 
발언하는 김윤철 합천군수예비후보
지난 4월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윤철 합천군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지자들의 거대한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밀실 공천 들러리 거부… 군민만 바라보고 끝까지 갈 것”
이날 인사말에 나선 김윤철 예비후보는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배경을 군민들에게 상세히 소명했다. 김 후보는 당초 5분짜리 영상을 중앙당에 보내 검증에서 만점을 받고 면접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자와 지지율이 저조한 후보들을 모두 묶어서 치르는 경선 방식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당사자에게 통보되지 않은 감점 조치와 책임당원 명부 유출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러한 당의 결정이 ‘경선을 가장한 밀실 공천’이라고 강하게 비판해 왔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불의에는 절대 굴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는 마음으로 무소속 점퍼를 입고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고 결의를 다졌다.
발 디딜 틈 없는 개소식, “4년 전 당선 때보다 더 모였다”
후보의 30년 정치 인생을 증명하듯 개소식 현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4월 하순치고 다소 더운 날씨임에도 선거사무소 내부는 물론 복도와 계단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고, 밖에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문외환 합천군 노인회 지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자들은 “4년 전 군수 당선 시절보다 훨씬 많은 분이 참여했다”며 고무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지지자가 “김 군수의 근면 성실함과 합천을 잘 아는 점이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신뢰를 보내자, 김 후보는 “기대에 답하는 재선 군수가 되겠다”고 화답하며 단합된 세를 과시했다. 행사는 좁은 장소임에도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질서정연하게 마무리되었다.
“돈이 떨어지는 관광지 합천 만들 것”… 대규모 일자리 청사진 제시
이날 김 후보는 합천의 10년, 15년 먹거리를 책임질 대형 국책 사업과 관광 공약을 쏟아냈다. 그는 북부 두모산과 봉산면 오도산에 각각 1조 8천억 원 규모의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유치했으며, 사업 규모가 5조 원 이상으로 확대되어 7~8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건립도 약속받아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1년에 15~16회에 달하는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개최 중인 합천읍의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수해 복구 예산 4,000억 원을 확보해 재해 없는 합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통 및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부내륙철도 및 달빛내륙철도 환승역 조성에 따른 합천읍 역세권 개발 사업 ▲올해 말 준공되는 운석 충돌구 거점 센터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옥전고분군을 연계한 동부권 관광 거점화 ▲어르신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황매산 모노레일 설치 등을 통해 합천을 “돈이 되는 농촌, 돈이 떨어지는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류순철 공천 확정… 합천군수 선거 ‘양자 대결’ 압축
한편, 김윤철 예비후보가 이탈한 국민의힘은 류순철, 이재욱, 이종학 예비후보 간의 3자 경선을 치른 끝에 4월27일 류순철 전 경남도의원을 합천군수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마땅한 후보를 내지 못해 공모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이로써 이번 6·1 지방선거 합천군수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과 탄탄한 지역 기반을 앞세운 무소속 김윤철 후보와, 집권 여당의 정당 조직력을 등에 업은 국민의힘 류순철 후보 간의 물러설 수 없는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