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양면 안금마을, 영농철 맞이 공동급식 운영 ‘주민 호응’
합천 대양면 안금마을, 영농철 맞이 공동급식 운영 ‘주민 호응’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운영…여성·고령 농업인 부담 완화 및 소통의 장 마련
합천군 대양면 안금리(이장 윤재호)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마을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급식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금리 마을공동급식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5월 20일에는 박수영 대양면장, 나상정 합천농협조합장, 정영화 노인회장, 윤한춘 노인회 총무, 윤재호 안금리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번 공동급식은 오는 6월 1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급식은 농번기 동안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경감하고 고령 농업인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배달식 형태로 운영되어 주민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함께 높였다. 아울러 마을 어르신들의 안부를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주민 간 정을 나누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마을 주민 심경선 할머니(97)는 “올해 6년째 마을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같이 점심을 먹으니까 밥맛도 좋고 서로 안부를 전하며 이야기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 모를 정도”라며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영 대양면장은 “공동급식은 단순한 점심식사 지원을 넘어 주민 돌봄과 공동체 회복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복지 향상과 활기찬 농촌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재호 안금리 이장 역시 “농번기에는 점심식사 준비까지 병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공동급식을 통해 주민들이 영농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정성껏 준비된 식사를 함께 나누며 마을 분위기도 한층 더 밝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황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