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본질을 묻다, 합천군수 토론회 참관기 – 정개모 합천군문해강사
지난 17일 10시 30분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거행된 합천군수 후보자 토론회에 맨 마지막 질문자로 참석한 바 있다. 두 후보자 모두 질의 답변 및 공약 사항 등 대체로 평이한 수준에서 진행하였다고 생각되나, 일각에서는 도떼기시장 흥정만도 못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누구나 이해관계가 대립하거나 특히 선거에 있어 내가 약하면 상대측 약점을 파고, 기타 부정적인 측면에서 비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것은 정당한 윤리가 아니라 생각된다. 50억 세계 인구 중 누구 하나 조그마한 약점과 비리가 없겠는가. 선의의 경쟁으로 승부해서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는 선거 문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토론회 당시 필자는 “정치를 잘하면 흥하고 잘못하면 망한다는 격언이 있는데 과연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 바 있다. 某(모) 후보는 영 어설피 비켜 나가고, 某(모) 후보는 비유법을 적용하여 그래도 조금은 근접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만족하기는 어려웠다. 굳이 설명하자면 정치란, “정치가가 국민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여 정책과 목적을 실천하는 일”이다.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설명하면 될 것을 정치 핵심의 요점을 잘 설명하지 못하였다. 비판은 나를 발전시키는 거울이 된다.
“전봇대를 갈아서 침을 만들어야 그 침의 효험이 있다”는 집념과 간절함이 있어야 성공한다. 공정하고 청렴한 선거 문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