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늪 생태학습관, ‘청소년 가족 토요생태체험프로그램’ 힘찬 첫걸음

합천군 정양늪 생태학습관은 지난 11일 ‘2026 청소년 가족 정양늪 토요생태체험프로그램’의 첫 회차를 성황리에 운영하며 본격적인 생태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정양늪 생태학습관과 정양늪 일원에서 열린 첫 번째 토요생태체험프로그램에는 초등·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해 여름철 정양늪의 다양한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합천군 환경생태해설사협회(회장 박상현)에서 진행을 맡아 자연 속에서 배우고 체험하는 현장 중심의 생태교육으로 운영됐다. 1부에서는 나무와 야생화의 특징을 알아보고 여름철 대표 곤충인 매미의 생태를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정양늪을 대표하는 수생식물인 마름, 노랑어리연, 생이가래를 직접 살펴보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금개구리의 생태를 배우는 체험활동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메타세쿼이아 열매를 활용한 목걸이 만들기 체험도 함께 마련돼 자연과 함께하는 창의적인 생태체험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정두현 해설사는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하고 생동감 있는 해설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가족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생태학습의 시간을 선사했다.
정양늪 생태학습관 관계자는 “청소년 가족 토요생태체험프로그램은 계절별 생태환경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오는 11월까지 수생식물, 수서곤충, 연밥·물밤 체험, 곤충, 겨울철새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가족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청소년 가족 정양늪 토요생태체험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정양늪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일 3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