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고 연극반 제 29회 한국청소년연극축제 우수상 수상
적중면에 있는 원경고등학교(교장 정일관) 연극반 ‘해피니스’ 학생들이 12월 10일, 제 29회 한국청소년연극축제 및 제 15회 창작극제에서 단체상 우수상과 개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교사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가 후원한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총 37개 청소년 연극 팀이 출전하였고, 원경고 연극반은 손톤 와일더의 희곡 ‘우리 읍내’를 출품하여 11월 22일 오후 7시,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하여 이와 같이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더구나 손톤 와일더의 ‘우리 읍내’는 미국의 한 마을에서 사는 사람들의 생로병사를 다루어 삶과 죽음의 순환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룬 정통극인데, 18명의 연기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세계와 인물들의 성격을 잘 파악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작품 해석을 잘하여 매우 개성적인 연기를 펼쳤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또한 단체우수상과 함께 2학년 전민정 학생은 ‘깁스부인’ 역을 맡아 안정감 있고 좋은 연기로 개인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해피니스’ 연극반은 3년 전 연극반 재구성 이후 3년간 3개 대회에 총 5회 출전하였는데, 출전 대회마다 수상하여 5회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내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번 연극제에서 주인공인 ‘에밀리’ 역을 맡아 열연한 2학년 이민정 학생은 연극 참가 소감을 밝힌 자리에서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심오하고 깊은 뜻이 담긴 연극이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 감정들을 도대체 어떻게 표현할까 많은 걱정이 따랐지만, 열심히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 좋았고, 이 연극을 통해 나를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평범한 일상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 연극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