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27회 결성 50주년 기념오찬회
지난 3월 27일 재경 원로친목회인 27회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서초동 도우리 한정식 집에서 기념오찬회를 가졌다. 27회는 1966년 6월 13일 합천고향출신 30대 초반 동년배 친구들이 객고(客苦)의 외로움을 달래고 향토발전과 향우들의 친목, 우의 도모를 위해 경복궁에서 첫모임을 가진 후 오늘로서 480여회를 만났다.
초창기에는 친목회 이름을 합천의 명물 백학(白鶴:고니)와 젊음을 상징하는 뜻에서 청학회(靑鶴會)란 이름으로 회원이 120여명이나 되었다. 그러나 회원 관리가 어려워 1967년 9월 모임에서 각 면단위 1-2명으로 총 25명으로 확정하고 10월 모임에서 명칭도 ‘27회’로 확정하고 매월 27일에 만나기로 하여 50년간 지속되었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 속에 회원들도 병고와 작고, 해외이주 등으로 현재는 15명 정도가 참석하고 모임도 처음에는 매월 모이다가 근래에는 두 달에 한 번씩 모이고 있다.
그리고 1969년부터 가족을 포함 서울 근교 나들이와 호주, 베트남 등 해외 나들이도 하였으며, 1987년 20주년 기념회고집(回顧集)을, 30주년에는 회고집과 사진첩을 발간하였다. 오늘 모임에서 유흥수(전 주일본 대사)를 포함하여 회원 13명과 서재영 박사 등 초청자 2명을 포함하여 15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이날 오찬은 지금까지 실질적 책임을 맡고 있는 전 무역회관 수출조합 전무 유효수(柳孝秀: 묘산출신) 회장의 맡 사위인 현 NH증권 서울 강북지역 상무 서재영 박사( 덕곡면 병배리 출신 ; 서울대 공대출신 박사)가 초청하였으며, 서 박사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제품인 식료품 ‘시골식탁이야기 정선드림’ 한 박스씩 등 푸짐한 선물까지 준비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합천 원로 모임 27회가 오래도록 지속되고, 회원님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권해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