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 “적선을 많이 해야 명당구실”
조용헌 교수 초청특강, “한국의명당”
건국대 석좌교수이며, 조선일보 살롱이란 칼럼리스트로 유명한 조용헌 교수가 합천을 방문, ‘한국의 명당’이란 주제로 4월24일 오후2시 합천문화원강의실에서 특강을 열었다.
이날 지역에서 풍수나 명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평소 조선일보 칼럼으로 잘 알려진 조 교수의 특강을 듣기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70여 명 참가했다. 주요내빈은 임영주 마산문화원장, 류원춘 임란창의사업회장, 전정석 문화원장, 허종만 전노인대학장,
변용규 문림장학회 수석이사, 하재효 고령군교육삼락회장, 이병생 합천문화원향토사 연구소장, 임장섭 전교육장, 유판숙 합천신문한문대학회장 등이다.
조 교수는 시원시원한 말투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풍수와 관련된 유적과 관련인물 이야기로 강의를 풀어나갔으며, 관중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게 하고 그에 답하며 강의를 이끌었다.
합천을 전체적으로 다 둘러보지 않았지만, 첫인상이 산세가 험하고 많아 장군이나 무인들이 많이 배출될 지역이라고 했다.
또한 바위산이기에 바위의 쇠기운을 받아 도인이나 도학자가 대성할 자리라고 했다.
방청객 질문이 속출했는데,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에 대한 질문 등 명당과 풍수지리에 관한 질문 등이 쏟아졌다.
재미있는 질문으로는 황매산에서 3명의 인물이 난다고 하는데, 무학대사와 남명 조식 선생 다음은 누구인지? 무학대사와 남명 조식 선생 다음은 전두환 대통령이 아닌가 하고 질문을 했는데, 조 교수는 대구 비슬산에도 그런 전설이 내려오는데, 박정희, 노태우, 전두환 3명을 든다는 이야기. 그리고 진도에도 왕이 3명 난다고 하는데, 삼별초왕, 김대중 전대통령, 그리고 박지원이라는 이야기 등을 들며 전국 명당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개해줫다.
조 교수는 명당 자리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적선(積善)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전국을 취재차 다니며 만나본 명문가 자손들이 손님 대접을 융슝하게 했다며, 많이 베푸는 것이 후손들에게 도움이 된다며, 전쟁이 난 시기를 위기없이 헤쳐나간 집안은 평소에 주위에 선행을 많이 했다는 것을 직접 보고 들었다 했다.
/박황규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