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시대 개막
전국에서 고른지지, 역대 최다 557만표차 당선
10일 정오 국회에서 간소한 취임식 “국민통합 대통령 되겠다”
문 대통령, 군 통수권 행사로 첫 업무 시작
지역신문 활성화 정책도 약속, 지방자치 정착 지방분권 기대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정부가 개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5월 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41.1%인 1천342만3800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 대법관)가 오늘 5월 10일 오전 8시 9분 공식 회의에서 당선을 의결하고 당선증을 교부하는 순간부터 대통령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8시 9분을 기해 군통수권자로서의 법적인 권한을 행사함과 동시에 제19대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자 확정을 받은 뒤 8시 10분경 이순진 합참의장에게 전화보고를 받고 “북한군 동태와 우리군의 대비태세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실험장 및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군은 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고 격려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시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의장 환담에 이어
야당 4당 당사를 방문해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오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 및 <국민께 드리는 말씀>인 취임사를 발표함으로써 공식 대통령에 취임했고 오후1시20분경 청와대에 입성했다.
한편 어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4천247만9천710명 중 77.2%인 3천280만7천908명이 투표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 41.1%인 1342만3800표를 얻은데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4.03%인 785만2849표를 얻어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41%인 699만8342표로 득표율 3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6.76%인 220만8771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17%인 201만7458표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홍준표 후보를 557만951표 차로 따돌려 역대 최다 표차로 당선됐다. 대선에서 1·2위간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졌던 것은 17대 대선으로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531만7708표 차로 이겼다.
군소후보 중에는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가 0.13%(4만2949표), 김민찬 무소속 후보가 0.1%(3만3990표),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가 0.08%(2만7229표),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가 0.06%(2만1709표)를 얻었다.
윤홍식 홍익당 후보가 0.05%(1만8645표),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가 0.03%(1만1355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가 0.02%(9140표),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가 0.01%(6040표)를 얻었다.
문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은 전북이 64.84%로 가장 높았고 광주(61.14%) 전남(59.87%)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선 42.34%를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역주간신문 활성화 정책이 구체적으로 실천될 전망이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은 4월 21일 한국지역신문협회와의 공동인터뷰에서 “국무총리 훈령으로 규정하고 있는 정부광고 시행을 법령으로 격상시키고 지역언론도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도 기금확충 등 제 구실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거연락소 홍택연 소장
문재인 후보 뿐 아니라 야권의 후보들 표까지 많이 나왔다. 합천의 민심이 많이 바꼈다고 본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표하는 층이 60%지만, 나머지는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후보를 지지하는 성향의 사람이다. 앞으로 합천의 정치적 지형을 바꿔나갈 것이다. 앞으로 선거조직은 해체되고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 진보인사들과 협력해서 새로운 정치와 진보적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지역신문 기고 등 여러방면에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성원해준 분께 감사드린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선거연락소 백문기 소장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을 합천군민들께서 많이 성원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루머 등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도 믿고 절대적 지지를 해주셨다. 정권을 잡았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이만큼이라도 당을 추스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 애초 꼴찌로 시작했는데 2등까지 한 것에 대해 군민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 또한 도의원, 군의원, 4대분과위원님, 지역 유지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셨어 분위기가 정말 고무되었었다. 젊은 층 등 더 잘하라고 채찍질을 했다 생각하고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함없이 활동하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거연락소 변점수 소장
선거 초창기에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막판에 보수들의 표심이 전략적으로 홍준표에게 가면서 막판에 많이 떨어지게 된 것 같다. 그러나 당원이 한명도 없는 곳에서 10%가까이 나온 것에 의미있게 생각한다. 앞으로 합천에서 계속해서 활동을 해나가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선거연락소 박현주 소장
합천에서 1천표 가까이 나온 것은 심상정 후보 본인이 잘 한 것으로 본다. 합천군에는 유세차도 1번 밖에 오질 못했다. 합천군에서도 그렇게 마음으로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랍고 감사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정의당으로 활동해왔다. 앞으로도 합천에서 정의당으로 계속 활동해나가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