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병원을 가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합천병원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합천병원이 2008년 개원이래,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올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합천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합천병원은 2010년 7월 부임한 김진태 대표원장(45. 신경과 전문의)을 비롯한 의료진과 간호사, 임직원들이 단합하여 그간의 노력이 결실이라도 맺듯이 올해 8월 증축을 할 예정이다.
뛰어난 접근성과 더불어 신경과, 내과, 정형외과를 두고 있으며 지역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분만 취약지임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를 2012년 개설하였다.
기존의 84병상을 확대하고자 올해 8월경 증축할 건물에는 50병상 정도를 추가하여 지역의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진료과 역시 현행 4개의 과를 증설하여 2개 과를 신설할 예정에 있다. 바야흐로 급성기병원의 외관을 갖추어 지역의 여러 환우들에게 보다 질높은 의료서비스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건물의 1층에 응급실을 설치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연간 1만명에 달하는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시설이나 규모의 한계로 인하여 대도시로 응급치료를 받으러 나가야 하는 지역민들의 고충을 생각하여 ‘어떻게 하면 지역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원스톱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깊은 고민에서 비롯되었다고 정영준 사무국장은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발걸음에 맞추어 부대시설이나 의료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염두해 두고 있다. 2015년 16채널 방식의 최신 CT장비(WCT-440-140)를 도입했으며, 올해 2월경 부산 백병원과 고신대에서 교수를 역임하신 김석현 정형외과장을 초빙하여 통증클리닉·척추클리닉·무릎과 대퇴부 관절경 수술 등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합천병원이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경상남도 지원사업으로 펼치는 「365 안심병동」이다. 이는 경상남도에 주소지를 가진 자로써 최초 15일에서 최장 40일까지의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남녀 병실 각각 4인씩, 총 8인의 간병인들이 식사보조, 환자이동보조, 목욕수발, 재활운동보조, 체위변경보조, 환자상태 확인보고 및 안전감시 등의 간병활동을 하고 있다. 일반간병비가 8~9만원인데 반해, 의료보험가입자는 2만원이며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에는 1만원의 간병비만 부담함으로써 환우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하창환 군수 공약사업과 연계하여 합천군민에게는 또다시 50%의 감면혜택을 주고 있으니 지역민들에게는 매우 좋은 의료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정부지정 보훈위탁병원으로 선정됨으로써 자칫 지역에서 소외될 수 있었던 상이군경, 고엽제환자, 6·25 참전용사들에 대한 의료지원도 함께 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원폭피해자 지정병원의 역할도 함께 수행해 나감으로써 지역의 다양한 계층을 환우들을 보살피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태 대표원장 역시 이러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119 구급대원 지도의사이기도 한 그는, 용주면에 위치한 노블하임 요양원과 초계 군립요양원·청덕 평화마을 등의 촉탁의로 활동하면서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지역민들의 건강관리를 돌보고 있다. 또한 분당 신우병원 과장, 대전 연세병원 과장을 역임하고서 합천병원으로 부임한 김진태 원장은 지역의 환우들에게 보다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AIST 의과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개인적인 학구열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2016년 6월 착공하여 올해 8월에 완공되는 병원증축에 발맞추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합천병원이 한단계 향상된 의료시스템으로 지역민들에게 좋은 의료복지를 제공하는 앞날을 기대해본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