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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하씨 중앙종친회 하재효 회장 취임

진양하씨 중앙종친회에서는 지난 5월 23일 진주 대종문회관에서 20여 종파의 대표 및 종인들이 참석한 총회를 개최하여 이날 사회를 맡은 현 하성래(국문학 박사) 회장은 경쟁자가 있으면 양보하겠다는 하재효 종인을 단독으로 추천하여 만장일치로 추대함으로써 앞으로 3년간 대종문회 회장(제16대)으로 선출하였다.
하재효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하여 “먼저 부모와 조상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나아가 국가와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진양하씨의 전통을 이어가는 일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도움말을 주었다.
“진양을 본관(本貫)으로 하는 우리 하씨는 옛날부터 동국유수(東國有數)의 명벌(名閥)이었다. 멀리 삼한시대(三韓時代)로부터 사대부(士大夫) 집안으로 가통(家統)을 전승(傳承)하여 왔으나 세계(世系)가 무전(無傳)하였으므로 조선(朝鮮) 문종(文宗) 원년(元年)(1451)에 문효공(文孝公)께서 고려사직부군(高麗司直府君) 휘(諱) 진(珍)을 시조(始祖)로 삼아 신미보(辛未譜)를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들리는 말로는 시랑공(侍郞公)과도 근본이 같다고는 하나 분파가 분명하지 못하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이상은 세계(世系)를 더 참고할 옛 문헌(文獻)이 없기 때문에 다만 우리는 시조(始祖) 이하 유사선조(有史先祖)만을 봉사(奉祀)하며 그 유적을 보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 예로 원정공 전후대(前後代)가 개기(開基)한 진주 여사촌, 현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의 발상지와 원정공·고헌공·목옹공 삼대의 진영(眞影)을 봉안했던 응석영당은 선조때 임란으로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유지(遺址)와 유시(遺詩)만이 남아 있으며 원정공·고헌공 분암(墳庵)으로 진주 경류재, 그 후원에 있는 경덕사에는 시조공과 원정공·고헌공·봉산군·목옹공·군사공, 6위를 봉안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 나동면 유수리 가호에 있는 경모단에는 시조 사직공 이하 8세조까지를 봉안하고 있으며 대전 뿌리공원에 있는 하씨의 조형탑은 우리 30만 하씨의 상징이 되고 있다. 소산서원, 우록서원, 신천서원, 백산서원, 무원서원, 창렬서원, 발현재, 관찰사공신단비, 영상공유허비, 효자정려비각, 영천재, 추원재, 영모재, 주일당, 타진당, 불이사 등 그 외 전국의 수많은 유적을 보존하고 있고 선조가 배향되어 있다. 오늘날 우리 후예들은 유구한 천년의 종사와 선조의 얼이 깃든 유훈과 유적을 보수 관리 창건하여 번성 영생하는 자손만대에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단 문효공(文孝公)에 대해서는 야로면에 많은 역사적 사료(史料)가 있으므로 다음 기회에 소개하겠다.”고 하였다.
하재효 회장은 초·중등학교 정교사 자격증 및 교육학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면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으며, 야로초·중학교 동창회장, 합천문화원 이사, 합천 임란창의사 운영위원, 합천향교 유도회 야로면 지부장, 합천신문 논설위원, 합천군 블루베리연구회장 및 특수작물 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합천군에 맞는 체리재배 연구농장을 운영 중이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