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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가야 옥전고분은 합천의 뿌리로 선양되어야 한다”

김용균 前 국회의원 현지답사
김용균 前 국회의원은 7월 8일 이주섭 합천이씨합천군종친회장, 김무만 합천인터넷뉴스 대표 등 20여명의 지역 유지들과 함께 합천군 쌍책면 황강옥전로 1558번지에 있는 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을 찾았다.
이번 일행은 합천박물관 김종탁 해설사의 안내로 고분을 들러보고 박물관에 들러 용봉문양환구대도, 철제 말(馬)투구와 갑옷 등 국보급 귀중한 유품들을 돌아보고, 일본서기 등에 소개된 다라가야(다라국)의 실체가 4세기에서 6세기 사이 쌍책, 적중, 초계, 율곡면 일원에서 7개의 가야왕국들 중 가강 강한 군사력을 지닌 왕국으로 웅거하였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김용균 前 의원은 “대야성은 신라후기에 합천을 중심으로 축조된 도성으로 3국통일의 기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지만, 다라가야 왕국의 역사는 합천이 독립된 강력한 왕국을 건설하였다는 점에서 합천과 합천인의 위대성을 더욱 선양할 수 있는 불멸의 유산이다”고 강조했다.
김종탁 해설사의 설명에 의하면 1985년 옥전고분에서 출토된 용봉문양환구대도 2점을 비롯한 8점의 대도(大刀)는 최고지배자만이 가질수 있는 무기로 국내에서 옥전고분이 최다 출토되었다.
특히, 지금까지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발견된 전투용 철제말투구(馬冑) 14점중 6점이 이곳 옥전고분에서 발견되었으며, 철제말갑옷(馬甲)은 국내출토 9점중 4점이나 출토되었다는 것은 위대한 다라가야 왕국의 역사를 증명하고 있다.
김 前의원은 “김해는 금관가야, 함안은 아라가야, 고령은 대가야 등은 지역의 정체성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비해 “다라가야”는 합천의 뿌리로서 실체가 분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지자체들은 조그만한 문화유적이 발견되어도 이를 지속적으로 철저히 연구하여 대대적인 선양사업과 국가인정은 물론 유네스코 등재까지 추진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 합천 사람들은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에 대한 애정과 선양 노력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며 “앞으로 가야사의 재조명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함께 다라가야 왕국의 역사 발굴과 선양에 합천군민이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최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