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기 총재, 신간『사자절구의 인간학』
우리 지역의 초계 출신 허만기(89) 도덕성회복국민연합 총재가 신간을 출간했다. ‘사자절구의 인간학’이라는 제하의 서적으로 지식과 경륜의 원천이며, 식견과 지혜의 보고인 사자절구(四字絶句)를 통하여 한문학(漢文學)을 익히고 고금(古今)의 역사와 이치를 깨닫게 해 줄 것이며, 또한 삶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해 줄 지침서가 되기를 작가는 바란다.
조선 500년의 학문과 도덕의 본산인 성균관 유도회(儒道會) 제3대 총재를 역임하기도 한 허만기 선생은 편안한 노후를 뒤로 하고, 이 나라의 지성들에게 정신적 가르침을 전하고자 수많은 헌신을 감내해 왔다. 그러한 결과물로서 이번 신간을 출간하게 되었고, 침체되어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사자절구는 오랫동안 동양인의 커뮤니케이션을 풍요롭게 한 지적(知的) 원천이며, 사자절구를 나누면서 그 낱말의 뜻 자체도 익히지만 무엇보다도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전고(典故)를 통해 도덕적 교훈 또는 정치적 지혜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허만기 총재는 1929년 초계에서 출생하여 초계초등학교를 나와 연세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하버드 대학원 SEP 과정을 밟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제2대 경남도의회 의원, 제13대 국회의원, 조선대 석좌교수, 성균관 유도회 총재, 성균관 명예관장, 대한민국헌정회 원로위원,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대위 고문, 한국 서예포럼 상임고문을 역임하였으며, 저서로는 ‘80년대의 도전’, ‘나의 행초서로 본 사서와 도덕경’, ‘고전 속의 도청도설(道聽塗說)’, ‘현대사의 전령사’ 등이 있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