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국회의원, 합천 북콘서트를 통해 “최순실 부정축재재산 몰수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
지난 24일, 합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경기 오산)이 북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정 전 군수, 배몽희 군의원, 김기태 민주평통합천군협의회장, 김원중 민주평통산청군협의회장, 정재영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김영식 사무처장 등과 15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하였다.
한편 이날의 행사를 주최한 노무현재단 노상식 합천지회장은 “우리 지역에서도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 정책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깨어있는 시민을 양성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평생학습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노무현시민학교의 첫 시작으로 이번 북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진행하고 있는 이날 북콘서트를 통하여 안 의원은 자신의 저서인 「끝나지 않은 전쟁」의 발간배경과 1,000일에 걸쳐서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을 집요하게 추적해 온 과정들을 설명하는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은닉재산을 환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상조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대를 이어 부정축재된 재산을 몰수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 이와 같은 농단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안민석 의원은 콘서트를 마무리하면서 ‘이방인’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프랑스의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이 어리석은 짓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전직 대통령과 측근, 친일파, 기업가들의 은닉재산에 대해서도 조사 및 환수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다음은 강연을 마친 후, 안민석 의원과의 즉문즉답에 대한 내용이다.
Q : 합천까지 먼 걸음을 해주었다. 합천 북콘서트에 대한 소감은?
A :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곳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다른 지역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 합천군민의 변화의 열기가 오늘 북콘서트를 통해서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러한 열기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좋은 영향으로 작용하길 소망한다.
Q : 내일(10월 25일 출범식) 출범하는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A : 과거 권력자들의 부정재산을 국민의 힘으로 찾아서, 특별법을 통하여 국가에 환수하자는 국민운동이다. 이것은 지난 100년의 불의의 시대를 마감하고, 앞으로 다가올 100년의 새로운 정의로운 시대를 여는데 아주 필수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Q : 그렇다면 이 운동과 재산환수에 관한 특별법제정은 당리당략을 배제한 초당적인 협력을 통한 과거사 청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A : 정의로운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보수나 진보, 모두가 추구해야 할 가치이다. 이념의 문제를 넘어서 우리나라에 원칙과 상식을 세우는 일이기 때문에 특별법제정에 반대하는 어떤 진영이든 국민들의 역풍을 맞게 될 것이다.
Q :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4선 의원을 역임하며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어떤 정치를 펼치고 싶은가?
A : 무엇이 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은 없다. 국민들이나 후세들에게 정의로운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평가되는 것이 나의 소망이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