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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추억 담긴 결혼사진 한 장의 의미

▲합천문화예술촌 “오늘도 그날처럼” 색다른 결혼식 전시회 개최
▲10월30일~11월30일까지

빛바랜 색깔의 옛 결혼사진들을 모아 전시했다. 사진조차도 색이 바랜 그 옛날 모습의 예식장과 신랑 신부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옛 추억과 부부의 사랑을 떠올리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합천문화예술촌(촌장 임춘지)에서는 제5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추억의 결혼 사진전 “오늘도 그날처럼” 개막식을 10월 30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 이날 하창환 군수, 김성만 군의장, 박성홍 교육장, 전정석 문화원장, 유광식 합천댐단장 등 기관장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식전행사에 합천뉴엑티브 합창단 30여명이 옛교복을 입고 나와 ‘행복한 사람’이란 노래와 율동 등을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빔프로젝트로 나오는 결혼식 사진과 이연실 가수의 ‘새색시 시집가네’의 노래가 어우러져 분위기는 더욱더 달아올랐다.
임춘지 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모든 일이 인터넷과 컴퓨터로 이뤄지고 쉽게 잊혀지며, 우선 당장 필요없다면 버리는 것에 적응이 되어버렸다. 인내하고 고난을 극복하고 땀흘려 노력해 결과를 구하는 정직함이 구세대의 유물로 전락해 버린 듯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날에 옛날 삶의 철학이 그립고, 옛분의 지혜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이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인생 행복은 가족 울타리에서 이뤄짐을 다시한번 새기시길” 당부했다.
대부분의 방문자들은 지금껏 합천에 없었던 색다른 전시회여서 볼거리가 많고 가정의 소중함을 새삼 되새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지금과 같은 색다른 전시회를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개최하겠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박황규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