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일 교수, 「지역 인문학」 출간
부산·울산·경남 지역문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박태일 경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지역 인문학 – 경남·부산 따져 읽기」를 출간하였다.
2010년에 나란히 출간했던 <몽골에서 보낸 네 철:이별의 별자리는 남쪽으로 흐른다>, <시는 달린다> 그리고 <새벽빛에 서다>에 이어 네 번째 산문집을 펴내게 된 것이다.
이 책에 실린 60여편의 글은 거의 모두 경남·부산 지역이나 지역문화와 관련하여 잘못 알려진 사실이나 고쳐야 할 것, 또는 새로운 앎을 일깨우고자 하는 속살을 지녔다. 그러다 보니 통념이나 고정관념, 인습을 따져 들고 바로잡고자 한 자리가 적지 않다.
인문학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을 찾고 닦는 공부이다. 지역을 단위로 삼은 지역 인문학이 더욱 깊어지고 잦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출간을 하게 되었다고 박 교수는 설명하고 있다.
한편 박태일 교수는 1954년 합천군 율곡면에서 태어나 부산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까지 마쳤다. 1980년엔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하여 시단에 나섰고, 열린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펴낸 책으로는 시집 <그리운 주막>, <가을 악견산>, <약쑥 개쑥>, <풀나라> 등이 있다. 연구서로는 <한국 근대시의 공간과 장소>, <한국 근대문학의 실증과 방법>, <한국 지역문학의 논리>, <경남·부산 지역문학 연구 1> 등이 있다.
주요 수상내역으로는 김달진문학상, 부산시인협회상, 이주홍문학상, 최계락문학상, 편운문학상, 시와시학상 등을 받았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