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조협회 합천지회 제2회 정가발표회
대한시조협회 합천지회가 주최/주관하고, 합천문화원이 후원한 제2회 정가발표회가 지난 12월 20일 오후3시 합천문화원 대강당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거행되었다.
이날 발표회에선 전정석 문화원장, 김성만 군의회의장, 류순철 도의원, 박중무·이용균·최정옥 군의원, 서정한 합천신문사장, 김윤철 재향군인회장, 문준희 전 도의원 등 내빈들과 여러 동호인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동실 회원이 사회를, 대금은 안화상, 장고는 배동수 씨가 맡았다. 김성만 군의회의장은 격려사에서 “정가의 불모지에서 선비문화 융성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정진하여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합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정석 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하여 “연수장소만 제공하고 예산적인 지원을 하지 못했는데, 합천지회가 꾸준히 연수하여 좋은 성과를 얻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대한시조협회 합천지회를 위해 앞으로도 여건이 허용하는 한 최선을 다해서 지원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였다.
이번 발표회를 준비한 임장섭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합천문화원이 좋은 장소를 제공해주시고, 전국정가경창대회마다 차량을 지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다. 회원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내실을 다지고, 합천문화발전에 일조를 하겠다.”고 하였다.
정가발표 프로그램은 총10개의 곡을 선보였다. 먼저 임장섭 지회장의 시창 십이난간의 해설을 곁들인 단아한 소리에 한층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강인수 회원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청산은 어찌하여’를 우렁차게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로 합창단의 ‘청산은 어찌하여’가 끝나고, 안화상의 노래에 조남현 화가의 전위예술이 행사의 백미를 장식하였다. 조남현 화가의 즉석 작품을 전정석 문화원장께 증정하는 간단한 의식을 가지기도 하여 이채로웠다.
대한시조협회는 2년 남짓한 기간에 전국정가대회에 참가하여 평시조 장원 3회, 사설시조부 장원 1회를 비롯한 많은 수상을 한 합천지회가 전국 시조계에서 신선한 주목을 받는다고 하였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제1회 발표회보다 더욱 성숙하였음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