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경남도지사 출마 회견
“이제는 전문 행정가가 도정 내실 다져야 할 때”
하영제(63·자유한국당 농어업특보)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경남도지사 선거출마를 위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하영제 전 차관은 지난 1월 30일 오후 2시 합천군 브리핑 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경남도지사는 다른 시도지사와 달리 유독 정치인들이 도맡아 왔다”며 “이제는 저와 같은 전문 행정가가 도지사가 되어, 과거 정치인 도지사들이 만들어 놓은 경남 발전계획을 차근차근 분석하고 도정의 내실을 다져나가야 할 때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또 “경남은 수출농업이 전국 1위인데 한미FTA 재협상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농림부 차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가 되면) 경남을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전 차관은 합천지역 공약으로는 삼가면에 경남서부 일반산업단지를 완공하여 친환경 제조업을 유치하고 율곡면에 율곡 일반산업단지를 완공하여 기계 및 장비 제조업종을 유치하고, 대병면에 남부내륙 고속도로(함양-합천-울산) 합천호 IC와 연계한 로컬 푸드형 휴게소를 조성하여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관광소득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남부내륙 철도(김천-합천-진주-거제)의 합천역사를 유치하여 합천군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관광루트를 형성토록 하고, 항노화 육성벨트를 구축하고 항노화 클러스트를 조성하여 항균, 항암 및 항노화 작용을 특화한 기능성 채소작물 재배단지와 메디컬 푸드 연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지낸 경력 등과 합천군이 농업군임을 강조하면서 합천군의 농업인들이 미래를 보고 농업을 경영할 수 있고 농업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합천군의 농업의 발전을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또 합천군은 각종 개발행위와 주민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여건상 중앙부처 중에서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무협의가 많은 편으로 도지사가 되면 전직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산림청장, 그리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으로서의 경륜을 십분 발휘하여, 합천군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하 전 차관은 남해 출신으로 이동초등학교, 이동중학교, 경남고,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거창군수, 진주시부시장, 남해군수,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산림청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을 거쳤다.
/서정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