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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캠프 이모저모 구경하기 – 정재영 예비후보

오는 지방선거를 직접적으로 준비하는 후보자들은 요즘 잠시 동안의 여유도 잊은 채 선거운동을 하느라 여념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후보자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후보자의 가족들과 캠프구성원들이 있으며, 그들 역시 후보자 못지 않은 나날들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이에 후보자들의 선거캠프를 방문하여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며, 금번 6·13 지방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찾고자 한다. /차성민 기자

정재영 예비후보 선거캠프

Q. 부인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십니까? 정재영 예비후보의 부인 안정순 입니다. 저는 1968년에 태어나 해인중학교를 졸업하고 남편과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으며, 현재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Q. 후보자와의 연애담을 들려주신다면?
A. 후보자와는 제가 21살 무렵, 지인의 아이 돌잔치에서 처음 만났어요.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지만 남편이 워낙 적극적으로 다가와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우직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의외로 배려심이 참으로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유머러스한 면과 재치가 번뜩이는 등 언변도 좋아 대화가 잘 통했던 것 같습니다.
퇴근 때마다 회사 앞에서 기다려주고, 때론 대구 서문시장을 구경하면서 선물을 자주 해주었던 것도 소소한 일상의 크나큰 행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백화점데이트를 할 때, 반지프로포즈를 받게 되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남편으로서의 후보자는 어떠합니까?
A. 음.. 남편을 생각하면 우선 정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섬세한 면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배려심이 많은 편이라, 어른들을 모시고 살면서도 힘들단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건 항상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행도 자주 다니고, 제철음식도 잘 챙겨 줄 정도로 자상한 사람인 탓에 만약 당선이 된다면 누구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군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Q. 아버지로서의 후보자는 어떠합니까?
A. 어머니께는 자상한 남편이었지만 여느 아버지들처럼 저에게는 근엄한 아버지였습니다. 다만 늘 바른 원칙을 가르쳐 주셨지만 반면에 열린 시각과 마음으로 저의 말에 귀 기울여 주시고, 제 의견을 존중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사회활동이 많아서 가족들 곁엔 많이 계시진 못하셨고, 모든 사람들이 서운함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신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저의 서운함은 비견할 바가 못 됩니다.

Q. 후보자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입니까?
A. 때론 남들이 무식하다고 할 정도로 좌고우면 하지 않고 뚝심이 있으십니다. 그것이 무엇보다 강점이며, 농민회 등 오랜 사회활동을 통하여 체득된 직관력이 아주 뛰어난 후보자이기에 누구보다 군민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Q. 선거캠프의 구성과 선거전략은 어떻게 됩니까?
A. 주요 직책에 선대본부장 조창규 전 삼가면장, 정책본부장 하쌍복 전 묘산면장, 상황실장 강재성, SNS 홍보담당 신미정, 박흥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거전략에 대해선 우선 집권당 후보로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과 소멸위기 합천을 위한 중장기적인 플랜을 구체화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또한 현대사회는 미디어 시대인만큼 발품팔이 선거보다는 SNS 등을 통한 온라인, 미디어 선거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약 400명 가량이 맹렬하게 활동하고 있는 밴드모임이 촉매제가 되어 금권선거 근절, 정책선거 유도, 후보자펀드 개설을 통한 선거자금 투명화 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정책본부장을 적극 활용하여 계층별, 직능별, 사회단체별 의견을 수렴 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그들의 지지를 유도할 것이며, 젊은 세대의 참여를 독려함과 동시에 미디어 접근이 다소 어려운 어른들은 직접 대면하여 그분들의 고충을 경청하여 정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중앙의 정치논리 혹은 정당대결 구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캠프에서는 집권당 후보로서의 당위성을 부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단 정재영 후보만이 가지고 있는 인물됨됨이를 알리는데 집중할 생각입니다.

Q. 그렇다면 정재영 후보를 지지하는 집단이나 성향은 어떠합니까?
A. 정재영 후보는 농민회 운동을 근간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기에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70% 가량의 관내 농민층과 두터운 신뢰관계가 구축되어 있다고 봅니다. 또한 진보적 성향을 가진 40~50대 연령층에 대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캠프를 응원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변화를 갈망하는 욕구들로 가득찬 유권자들임을 파악하고 총력을 기울일 각오입니다.

Q. 선거캠프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
A. 무엇보다 우리 지역만이 갖는 특유의 정치적 정서 때문에서인지 ‘더불어민주당’ 하면 다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역설적으로 오히려 힘있는 여당 군수가 배출된다면 지역발전을 위해 장점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덧붙여 선거캠프 인적 구성과 관련해서는 각계 각층에서 모인 다양한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것이 어려운 점입니다. 또한 그들의 다양한 가치관과 정책들을 수용하여 통합을 이루어내어야 하기에 다소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Q. 선거운동을 함에 있어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후보자펀드를 개설하고서 합천읍 장날이 서던 날, 묘산에 살고 계신다는 할머니께서 직접 캠프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러시더니 펀드를 모집한다고 신문에서 봤는데 스마트폰을 할 줄 모르셔서 직접 오셨다며, 5만원을 건네시며 본인께서도 가입을 하겠다고 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분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1억 완판을 이룰 수 있었으며, 변화의 물결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참으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