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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캠프 이모저모 구경하기 – 문준희 예비후보

오는 지방선거를 직접적으로 준비하는 후보자들은 요즘 잠시 동안의 여유도 잊은 채 선거운동을 하느라 여념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후보자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후보자의 가족들과 캠프구성원들이 있으며, 그들 역시 후보자 못지 않은 나날들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이에 후보자들의 선거캠프를 방문하여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며, 금번 6·13 지방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찾고자 한다. /차성민 기자

문준희 예비후보 선거캠프

Q. 부인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문준희 예비후보의 안사람 진미수 입니다. 1965년 율곡에서 태어났으며, 남정초등학교와 합천여중·고를 졸업하였습니다. 잠깐 동안 직장생활을 하고서 24살에 남편과 결혼하여 전업주부로서 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후보자와는 어떻게 결혼하게 되었는지요?
A. 저희 부부는 중매로 만나 한달 후에 결혼했습니다. 짧은 교제기간 이었지만 용모단정하고 젠틀한 것에 반했습니다. 그리고 살다보니 솔직한 면도 많아 항상 진정성있게 사람을 대하는 것에 더욱 매료되었습니다. 남편이 대구 경일여상 국어교사 시절, 갑작스레 시아버지께서 쓰러지셔서 서점경영과 시부모님 봉양을 병행해야 할 때도 항상 세심한 배려가 있어 지금까지 만족하며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Q. 남편으로서의 후보자는 어떠합니까?
A. 바깥에선 반듯하고 매사에 철두철미하지만 집안에서는 매우 가정적입니다. 경조사는 물론이고 집안의 크고 작은 일들을 직접 챙기는 배려심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였던 이유로 때론 거나하게 약주를 드시고 집에 오셔서 이런저런 속 얘기를 할 때면 소탈한 면모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Q. 후보자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입니까?
A. 후보자께서는 청렴을 무기로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분들을 낮은 자세로 다가가 동등하게 대해 주십니다. 그러하기에 군민 대화합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노력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것은 지난 4년간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1~2년 동안 전국의 지자체를 틈틈이 방문하여 우수사례들을 벤치마킹 한다든지, 매년 양파·마늘캐기 봉사활동을 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지난 해 6개월 가량, 골목투어를 진행하면서 지치고 고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땀냄새 물씬 풍기는 옷을 세탁해야만 할 때면,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리고 500개가 넘는 마을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는 뿌듯한 모습과 불볕 무더위에 무리한 탓인지 야위어가는 애처로운 모습을 보며 군수라는 자리가 참으로 무거운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Q. 후보자의 아내로서 고충이 있으시다면?
A. 아무래도 저 같은 전업주부는 말주변도 없고, 대중들 앞에 나서는 스타일이 아니라 현재 경험하고 있는 후보자 부인이라는 것이 많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왕 주어진 상황에 대해선 불평보단 감사하게 생각하며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기에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또한 저의 소임이 무엇인지를 올바르게 파악하여 만사에 지나치거나 부족함이 없도록 언행에 신중할 것이며, 후보자께서 선거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끔 내조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Q. 선거캠프의 선거전략은 어떻게 됩니까?
A. 먼저 저희 캠프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도를 가고자 합니다. 그것은 저희 캠프 게시판에도 쓰여 있듯이 타 후보에 대해 비교평가 하지 말 것과 타 후보의 비난에 반응을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천 전후과정을 통해 보여주었던 것처럼 어떠한 권모술수도 없이 바른 원칙과 전략을 고수하는 한편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유권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합니다.
또한 선거로 인해 지역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의 장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모든 사람들을 품어 안으며 당락보다는 합천군이, 합천사람이 쪼개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선거는 순위를 가리는 운동회일 뿐, 전쟁이 아님을 명심하여 다같이 즐기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비단 그것은 함께 경선에 참여하였던 김한동 전 예비후보가 선거캠프 제1본부장의 중책을 맡아주신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 여겨집니다.

Q. 문준희 후보를 지지하는 집단이나 성향은 어떠합니까?
A. 아무래도 기존 보수세력의 지지가 절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동창회, 산악회, 청년회의소, 새마을지회, 청년연합회 등 각종 사회단체와의 접촉 및 활동들을 통해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사람들은 정당보다는 문준희 후보만을 보고 좋아하는 색채가 더 짙은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공약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만약 군수가 된다면 지금은 진행되지 않고 있는 면단위 청년연합회 정기 간담회를 열어 여론수렴의 창구로 활용할 것입니다.

Q. 선거캠프의 구성과 운영상 어려운 점이 있으시다면?
A. 선대위원장 이창규 전 경남도의원, 총괄본부장 김해은 전 군청 행정과장, 선거사무장 안영훈 전 대성영수학원장, 기획홍보담당 김일섭 강삼재 전 국회의원 비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애로사항보다는 저희 캠프가 구성 초기단계부터 알음알음 모여서 조직화된 거라 정말이지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재밌는 사무실이 되려고 우선 후보자님께서 소탈하게 다가오시고, 농담이 일상화되어 있어 저희는 후보자님을 “주니씨”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러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개진을 할 수 있으며, 각자의 역할을 스스로 찾아 일하는 것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다고 봐야겠죠.
후보자님과 캠프 조직원들간의 애착관계는 선거의 승리만큼이나 값진 부산물이라고 생각되며, 이들을 조화롭게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선거운동을 함에 있어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특별한 에피소드는 생각나지 않으나 후원금을 주시려고 캠프를 내방하신 지지자들을 선거법상 돌려보내야 할 때,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지면을 빌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