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합천군의회 구성 어떻게?
군의장-박중무, 석만진 등록
부의장-최정옥, 장진영 등록
제8대 합천군 전반기 의장단·위원장 후보등록이 지난 3일 마무리됐다.
군의장 후보에 박중무(다선거구, 무소속, 재선), 석만진(다선거구, 자유한국당, 재선) 의원 2명이, 부의장선거에 최정옥(가선거구, 자유한국당, 재선), 장진영(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예상대로 재선의원들 중 박중무, 석만진 의원이 군의장 선거에 최종후보로 등록을 하였고, 이와 함께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권영식-임춘지 의원, <복지행정위원장>에는 임재진-신경자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신명기-배몽희 의원이 각각 후보에 올랐다.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된 합천군의회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3명(권영식, 신경자[비례], 장진영), 자유한국당 6명(석만진.신명기.임재진.임춘지[비례].정봉훈.최정옥), 무소속 2명(박중무.배몽희) 등 총11명으로 구성됐다.
그 속내를 살펴보면 자유한국당 소속의원이 6명으로 과반수를 넘어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상태이다. 이 6명의 의원만 합심하여 선거에 임하게 되면 의장 뿐 아니라 위원장석을 비롯한 5석을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차지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 이런 구도를 놓고 “일방적이고 소통을 통한 협치가 아닌, 승자 독식구조로 출발하게 된다면, 군민들에게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이 과반수를 차지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또한 5명의 의원이 있기에 2석 정도는 배려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현재 전혀 그런 안배는 없는 모양새이다. 또한 지금같은 정당공천 제도하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한쪽으로 쏠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래 추측된다. 그렇다면 배려받지 못한 나머지 5명 의원이 앞으로 의정활동에서 다른 의원들에게 각을 세우게 되거나, 원만한 의정활동이 어렵게 되는 방향으로 불똥이 튀게 될 것이다. 현재 의회구성이 6대5의 비율이기에 한쪽에서 의회일정을 보이콧한다면, 의회 일정이 파행될 우려가 있다. 어쨌든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하다면 이를 바라보는 군민들이 의회를 어떻게 바라볼지 주목이 된다.
오는 6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뒤 제8대 군의회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간다.
/박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