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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범 “합천에 다양한 국책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초선의원보다는 검증된 다선 의원의 힘이 필요합니다”

<후보자 약력>
•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
• 거창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 KBS기자 · 모스크바 지국장
• 18, 19대 국회의원
•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6년)
•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 새누리당 경남도당위원장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현)

신성범 20대 국회의원 예비 후보께서는 두 번의 국회의원을 역임하시면서 거창·함양·산청 군민들로부터는 많은 신망을 받고 잘 알려져 있겠으나, 합천군민들에게는 인물과 정치역량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지역구인 합천군민들에게 자기소개부터 간단히 말씀해주기 바란다.
저는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 남덕유산 기슭의 산골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왕복 30리를 걸어서 초등학교에 다녔습니다. 소꼴 먹이고 가재잡고, 멱감으며 신나게 보낸 어린시절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자 집안 형님댁에서 중학교를 다녔고 거창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대학을 다닌 80년 초반은 민주화 운동이 극에 달하던 시절로 학교에서 재적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카투샤로 군입대를 해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습니다. 군제대 후에는 학교 복학도 가능해져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KBS에 입사했습니다. 19년 동안 KBS 사회부, 정치부 기자를 거쳐 모스크바 지국장으로 근무했습니다. 9시 뉴스를 구성하는 뉴스에디터 업무를 마지막으로 기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2008년 산청, 함양, 거창 지역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되었습니다.
국회 의정활동 중 초선 4년, 재선 2년, 총 6년간 농림축산식품위원회를 선택했고, 농축산들의 권익보호와 이익증진을 위해 활동했습니다. 당에서는 원내대변인과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당무를 배웠습니다. 19대 국회 후반기에는 여와 야, 보수와 진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새누리당 간사로 활동했습니다. 교문위 법안심사 소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관광진흥법, 사학연금법, 국민체육진흥법 등 국민들에게 필요한 법안을 야당과의 합의를 거쳐 통과시켰습니다. 새누리당의 조직, 인사, 재정을 총괄하는 제1사무부총장을 역임했고, 경남도당위원장을 맡아 당을 역동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경선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아 박근혜 대통령 탄생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통합된 선거구인 합천, 산청, 함양, 거창 선거구에서 3선 의원에 재도전하려 합니다.

이번 선거구 획정에서 합천이 의령, 함안과 분리되어 거창 · 함양 · 산청과 선거구가 통합됨으로써 자주 선거구가 바뀌는 합천이 홀대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불만을 가진 군민들이 많다. 반면에 거창 · 함양 · 산청과 과거 지역적 연고를 감안해 이번 선거구 획정을 반기는 군민들도 많다. 신성범 예비후보께서는 20대 국회에 입성하신다면 이러한 합천군민의 정서를 감안하여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하실지 복안이 있으면 말씀해주시기 바란다.
합천군민들의 소외감과 섭섭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합천을 더 잘 챙기겠습니다. 합천은 이상신 의원이 5대 국회와 7~9대까지 4선을 하고, 권해옥 의원이 합천이 단독 선거구였던 13, 14대에 재선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15대 국회에는 거창·합천 선거구로, 4년 후인 16대 때는 산청·합천으로, 그리고 그후 17대~19대에는 다시 함안, 의령, 합천으로 지역구가 변경되며 다른 지역과 합해지거나 분리되어 왔습니다. 15대부터 19대에 이르기까지 국회의원이 한 대 이상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군민들께서 우리 합천이 무슨 정치 시험장이냐는 불만을 하실만합니다. 이번에 4개군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세 개 군의 인구가 18만8,000명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갈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고 제가 책임지고 그렇게 되도록 하겠습니다. 합천에 다양한 국책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제 일을 배워가야 하는 초선의원보다는 검증된 다선 의원의 힘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원 없는 지역에 하창환 군수님께서 예산 확보나 현안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합천군도 국회의원과 군수가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며 서로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합천의 장기발전을 위해 거함산과 통합되는 것은 한편 잘 된 측면도 있습니다. 4개 군이 뭉치면 정치적인 안정은 물론 서로 협력하여 함께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더 발굴해 나갈 수 있습니다. 4개 군은 이제 공동운명체이고 더 이상 나눠지고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책임지고 잘 하겠습니다.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비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 · 미 고위층간 미국의 고고도미사일(THAAD)을 한국에 배치하는 데에 합의함으로써 한 · 중간 냉랭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국가안보도 중요하고 한 · 중간의 외교 및 경제교류도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한반도 긴장을 완화해 가는 데 있어서 한-미, 한-중 외교관계를 어떻게 추진해야 할 것인지 복안이 있다면 말씀해주기 바란다.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와 상황이 어느 한 국가로 쏠림 외교를 펼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드미사일 배치로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지만 국가의 안위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우리나라의 입장을 설명하고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국가간의 관계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문제와 현안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외교도 정치,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어 단순한 판단을 내리긴 어렵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그런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압니다. 인접한 중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왜, 어떤 이유로 미사일 배치를 결정하려 하는지, 지속적으로 알려가고 이해를 구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북한의 위협에 속수무책으로 가만히 있는 것도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정치권과 국민들 간에 일어나고 있다. 박대통령의 개성공단 폐쇄조치에 대한 신성범 예비후보의 견해를 듣고 싶다.
개성공단이 남북간의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고, 관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남북이 서로 총구를 겨누고 대치하기 보다는 통일에 대비해 중간지대를 두는 것은 필요한 조치였습니다. 이러한 믿음 때문에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 때도 눈물을 머금고 개성공단을 유지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개성공단에서 생기는 이익을 북한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핵무기 개발이나 북한 체제 유지 비용으로 사용한다면 개성공단 유지 의미가 퇴색하고 맙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인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폐쇄 후의 북한의 태도를 보면 개성공단은 오로지 체제유지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후 우리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에 미국과 중국도 동참하고 있는 만큼 개성공단 폐쇄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합천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서 해마다 인구가 감소되고 있고, 급속한 노령화로 농촌의 경제와 문화,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제한을 받고 있다. 도농간(都農間) 삶의 질에서 현격한 격차를 좀 더 줄이고 잘 사는 농촌으로 발전하기 위한 어떤 방안과 복안이 있다면 말씀해주기 바란다.
합천은 황매산, 가야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과 해인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 새롭게 발굴해 전국적인 명소가 된 영상테마파크, 레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황강레저시설 등 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기반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조성된 기반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적절한 투자를 통해 유지, 확대해 나가며 지역 축제와 농축산물 홍보, 새로운 먹거리 타운 조성 등과 연계하여 활성화시킨다면 새로운 관광합천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부내륙 철도 건설 계획을 확정하여 착공되도록 하고 함양-합천-울산간 고속도로 건설도 서둘러야 합니다. 교통이 편리해지면 기업 유치가 쉬워집니다. 현재 합천 삼가에는 양전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산단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인접 지역이라 경쟁력이 있습니다. 양전산단이 만들어지면 큰 기업을 유치해 합천과 합천 주변지역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관광과 농업, 기업유치를 통해 합천군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합천을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20대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 인터뷰 질의서

합천은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의령·함안과 분리돼 산청·함양·거창 선거구에 편입됐다. 합천 군민의 민심이 이번 선거판의 구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산청·함양·거창 선거구 예비후보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3후보의 각축전으로 양상을 띨 전망이다. 이에 본지는 지난 3일(목) 이현출, 강석진, 신성범 예비후보자들을 초청하여 본사 세미나실에서 합천을 위한 정책 질의를 가지는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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