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사회/행사

태극기 휘날리던 삼가장터의 함성!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 추모제 거행

1021호=7 1지난 18일(금) 오전 11시,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삼가면 소재 삼가장터 3·1광장에서 ‘삼가장터 3·1만세운동 제97주년 기념 추모제’가 열렸다.
애국지사 후손과 학생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격렬하게 일어난 삼가장터 3·1만세운동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의식에 참여했다.
조찬용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의 애국지사 후손 소개 및 기념 추모사, 강명중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의 축사, 박우근 전 군의회 의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허종홍 군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허영걸 삼가고교 학생의 구호 제창 순으로 기념 추모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저를 비롯한 우리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는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사료를 발굴하여, 아직도 역사 뒤편에 묻혀 있는 선열들의 위대한 공적(功績)을 알리고 재평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순국일인 3월23일 여기 3·1광장에 ‘항일 애국지사 순국기념비’를 세우도록 하겠다. 이렇게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기리고 기억하는 것은, 후세들이 해야 할 당연한 책무가 아니겠는가”라고 성토했다.
2013년 11월19일 국가기록원 발표에 따르면 3·1만세운동 피살자를 630명으로 발표했는데, 이 중 삼가장터 만세운동 등 경남(부산, 울산 포함)이 37%인 230명(현재 39명 확인), 경기·서울·인천 169명, 전남 81명, 아우내 장터 등 충남이 72명, 경북·대구 39명(6%) 등이다.
합천 등 경남이 압도적으로 순국자가 많은 것은 남명 조식과 내암 정인홍의 정의에 앞장서는 경의사상과 왜구에 강경하게 대처한 남명학파의 올곧은 정신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 회장이 1982년부터 ‘합천군민의 날(대야문화제)’ 때 합천의 상징적인 인물로 기념하는 ‘죽죽(竹竹)’ 대신, ‘내암(來庵)’을 합천정신의 상징적 인물로 기념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2005년 광복 일주갑에 7개면 주민모금 1억5천만원 등 6억5천4백만원으로 건립한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과 광장 및 작은도서관은, 지역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서 소통과 문화, 애국과 애향의 상징적인 장소로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조찬용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은 각종 사료를 뒤져 11명의 독립애국지사를 서훈신청하여, 이상현 권영규 박병규 배숙원 최도인 한필동 진택현 정태섭 전영우 등 9명의 애국지사를 서훈되게 했으며, 1908년 정미의병 전쟁 때 ‘삼가의병단’으로 활동하다 순국한 김화숙·김찬숙 의병장의 후손을 찾아주기도 했다.
/이용석 기자

1021호=7 2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