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존경받는 사람』많아야 – 주영국 논설위원
이런 글을 본적이 있다. 우리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은 직위가 높은 사람도 아니고 학벌이 높은 사람도 아니고 연령이 높은 사람도 아닌 도덕이 높은 사람이라고, 이 말은 인간생활에서는 무엇보다도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하는 행위인 도덕이 더 중요하다 것이다.
영국의 매이즈 수상은 고졸이었고, 링컨은 학교 앞을 가보지 못했으며 다나까 수상도 역시 중학교 문 앞을 가보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김구 선생도 역시 야간학교만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까지도 국민의 추앙을 받고 있다. 그것은 직위가 높아서가 아니라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지식과 인품이 높았던 ‘존경감’ 바로 그것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올바른 의식과 판단으로 바르고 착함을 행하며 조그만 여유를 가지면서도 옆 사람을 살필 줄 아는 사람에게는 존경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는 날로 각박해지면서 인간미(人間味)가 없어지고 도덕이 실종된 상태이다. 다시 말하면 직위와 학벌과 연령과 거기다 재력까지 가세되어 온간 심성이 매말라 가고, 또 상대방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고 이해하려는 마음도 멀어지면서 그 상대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할 것인지 조차도 아예 헤아려 보지를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우리의 현실은 심각한 상황이며 살벌한 세상이다.
우리는 이러한 당면한 문제를 짚어보면서 의도적인 인식의 변화로 사회상(社會相)을 회복해 가는데 어떻게든 지혜를 모아 밝은 사회로 바꾸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부터 도덕을 한층 더 높이는 수준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자신을 조금씩이라도 분배(分配)를 해가는 그러한 생활로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 아끼는 마음을 키워가야 하며, 자기의 일이나 생각만 중히 여기질 않는 남의 일도 내 일처럼 도우며 감싸줄 줄도 아는 그런 사람으로 되어 가야만 한다. 그리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인간적인 사람으로 변모되어 사람대접을 받으며 살아가자는 것이다.
앞으로의 우리 사회는 그 무엇보다도 지식과 도덕을 겸비한『존경받는 사람』이 많아져야만 한다. 그럴 때만이 비도덕성이 줄어들고 사회가 정화되면서 사람마다 개성(個性)대로 제 구실을 다해가며 보람 있게 살아 갈 수 있는 새롭고 건강한 사회가 조성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속담에『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어릴 때 생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쳐 주듯이 우리는 자녀교육에서도 어릴적부터 도덕을 높여가는 가르침으로 사람 자체의 됨됨이를 강하게 계도(啓導)하여 몸에 잘 익히고 실천케 하여 우리의 도덕을 찾아가게 해야 한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는 새 시대에 걸맞는 시민이 되도록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아이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