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에서도 ‘일본 여행 NO’ ‘일본 제품 NO’
일본에는 1.가지도 말고 2. 사지도 말고 3. 먹지도 말고 4. 타지도 말고 5. 입지도 말자
지난 7월 25일(목) 합천군 지역 민주당, 농민회, 노사모, 언소주(언론소비자주권운동) 등 정당 및 시민단체 소속 회원들이 군청로타리에서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펼쳤다. 20여명의 소속 회원들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5NO운동’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직장으로 향하는 합천군민들을 향해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합천군 농민회 조정배 회장은 “일본의 경제 도발은 농민들에게도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일본산 종자 수입이나 우리 농산물의 수출에도 애로 사항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다. 하지만 우리가 가만히 있는 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이때 우리 농민들도 힘을 보태 전국민적으로 대항해야 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노사모 합천지회 정병균 지회장은 “일본의 경제 도발은 이해하기 힘들다. 우리 정부의 계속되는 외교적 노력에도 더 강력한 규제를 예고하고 있다. 이를 기화로 우리 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역사인식을 제고(提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당일 군의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참석한 민주당 신경자 의원은 “우리 합천군민들이 이번 불매운동을 한·일 축구 경기라 생각하고 반드시 이긴다는 자세로 모두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청로타리 근처에 있는 ‘노경석법무사사무소’ 직원 분들은 피켓을 든 회원들에게 일일이 냉커피를 건네주었으며, 지나는 차량들 중 일부는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어 주거나 “수고하십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자신이 일본인임을 밝힌 백발의 어른신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으며, 떠날 때는 손을 높이 들어 주기도 했다.
일본상품 불매운동은 8월 20일까지 계속 되며, 7월 26일부터는 장소를 하수관로 공사 때문에 군청로타리에서 이화예식장로타리로 변경한다. /박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