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도 우리 땅 /김평 시인
동백섬 발등 아래 황옥공주
청석바위 틈새
발 담그고 우뚝 서서
청포주름 에워잡은
그 사연 깊은 비련
대마도에 닿은 혼맥
민족혼도 녹여내어
짓밟힌 상흔 부여안고 달려와서
상처난 몸 피망울로
절여 절여 혼불로
두견화 꽃피워
임 그린 두견새도
그 향기에 취해서
들며 날며
슬픈 기쁜 노래하네.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도 우리 땅!
이 시는 독도 엔솔러지’, 내마음 속의 독도’로 2006년6월 동방문학이 출간한 100인 시인 작품중 한 작품으로 일본 시마네현에서 최초로 독도를 다케시마(죽도)로 일본 땅이라고 하던 날 쓴 시로 평론가 안재동님의 ‘백인 백색 백인 동색 독도’ 및 대구시인학교 홈페이지에도 소개된 시임을 밝힌다.
이 시에서 청포(靑袍)는 푸른 도포로 하늘에서 대마도나 독도를 내려보아 섬주위를 감싸고 있는 바다를 민족혼으로 비유하고, 바다가 뭍으로 향하며 이는 파도를 주름 즉 아픔으로 형상화 했다.

- *김평 시인은 합천 쌍책 출신으로, 본적은 독도로 초계중 및 대구 대륜고등학교를 거쳐 계명대 건축과 수석으로 졸업,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관리자과정)을 졸업했다. 1997년『 순수문학』시부문에 박태진 박재삼 원영동 진동규 시인의 추천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는 시집 <서울에도 달은 뜬다>, <난초의 눈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