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듣다 지역지킴이, 소상공업자 _ 1편 합천농약사, “어려운 시절이지만 농업인과 유통업체 힘모아 이겨내자”

8월 19일(월), 합천시장 합천농약사를 찾아 황우성 사장과 부인 김미영씨를 만났다. 그들은 딸 둘을 낳아 키우고 있다. 황우성 사장은 “부모님이 시장에서 그릇 가게를 운영하시다 연로해 그만 두셨다.”고 했다. 황우성 사장은 남정초, 합천중·고를 졸업한 합천 토박이며, 합천시장 번영회 총무이기도 하다. 황우성 사장이 농약사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장사를 하시다 보니 자연스레 장사에 관심이 있었다. 합천이 농업지역이고 농촌·농업 분야에 관심이 많아 1990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황우성 사장은 “우리나라 농업이 갈수록 위축되고 수입 농산물에 밀리다 보니 농촌 경제가 많이 어렵다. 농사 짓는 현장에 직접 방문해서 작물의 상태를 보고 상담을 통해 약을 판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농약 판매 관리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농약 안전 잔류기준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제도) 시행에 맞추어서 농민들에게 직접 홍보도 하고 안전한 농약을 판매하려고 한다. 황우성 사장은 “지금의 농촌 경제는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산물의 전반적인 가격하락으로 생산비에 못 미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어떤 곳은 인권비 정산도 다 못하고 있다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농촌 경제가 이렇게 어려우니 식량 안보라는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업인, 유통업체가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황우성 사장은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농업 생산자와 더불어 다 같이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 갔으면 한다.”고 했다. /안경희 시민기자
이번 호부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든든히 맡고 있는 소상공업체를 찾아 그들의 경영철학과 애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바람을 듣는다.(본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