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립니다| ‘회최’가 아니라 ‘회채’이고, ‘모꼬지’라고도 한다
편집자 주-지난주 1190호 신문에 나갔던 <지역보존프로젝트, ‘기록해서 남기자!’ 4편, 그리운 풍습, 회최> 기사에 대해 반론이 들어왔다.
대구에 살고 있는 합천 봉산출신 향우 김태균 전 교장(정년 퇴임한 지 20년 됨)이 신문사로 전화 제보를 통해, “기사는 잘 봤는데, 틀린 부분이 있다. ‘회최’가 아니라 ‘회채’이고, 우리말로 ‘모꼬지’라고도 한다.”고 했다. 봄철에 못자리가 끝난 뒤 마을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와 춤, 음식으로 즐기는 대동놀이라고 한다. ‘회’는 ‘모꼬지(놀이나 잔치 또는 그 밖의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의 옛말이다. 방언으로, ‘모꺼지, 목거지’라 한다. 또 잘못 쓰이는 표현으로 ‘회차, 회채, 회최, 회취’ 등이 있다. 회채는 놀이나 잔치 또는 그 밖의 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 규범 표기는 모꼬지다. 회채는 요즘 말로 잔치, 놀이, 모임 등으로 볼 수 있는데, 서양의 파티 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하루 날 잡아 음식을 준비하고, 놀이를 하며 노는 날이다. 요즘도 지역에서 회채, 회최라 하며 동네주민들, 친족들이 모여 모임을 하고 쓰이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