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듣다, 지역지킴이, 소상공업자 (31)| 화장품브랜드 미샤 “시골에서도 소소한 행복 느껴요”
아침일찍 찾은 가게에는 이른시간임 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것이 사업주 박미선 씨 자체를 보는 듯하다. 미샤는 국내화장품 로드숍 1세대로 국내 화장품세대를 이끌어온 회사이다. 박미선 점주는 5년전부터 미샤체인점을 운영하고있다. 합천미샤는 합천군청으로 이어지는 주도로인 동서로에 위치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자리에 위치한다고 할 수있다.
그러나 요즘은 주차문제 등으로 시장앞쪽으로 손님층이 흩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온라인 매장과 멀티숍의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합천의 주 손님층이 중장년이 많고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보니 꾸준하게 직접 매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
서울사람이 어떻게 서울에서 잘 알려지지도 않은 작은 도시에 정착해서 미샤라는 화장품가게까지 운영하게 될 줄은 생각 못했다. 친구가 합천에 정착하여 살면서 한번 두번 걸음 했던것이 합천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합천에 살게 까지 된것은 하늘에서 만들어준 인연이 아니면 설명이 안된다.
미샤는 저렴한 제품부터 고급제품까지 제품꾼이 다양하여 소비자층도 다양하다. 온라인이 판 치는 세상이지만 중장년층의 손님대가 더 많은 합천으로써는 멀리서 찾아와주는 손님이 더 많다. 대병이나 가야에서도 찾아준다. 늘 보는 분들도 반갑지만 멀리서 찾아와 주시는 분들 더 반갑다. 그 분들의 마음이 고맙기 때문이다.
합천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다보니 자가로 운전해 오는 분이 많다. 합천의 주 도로로 주차단속이 심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이다보니 가게 앞에 주차를 하지 못하고 멀리 주차해놓고 걸어 오는 것도 미안한 마음이 많이든다. 정차한지 5분도 채 안되서 차를 빼라는 방송은 이해하지만 손님도 업주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물건을 구경하고 체험해보는 것이 로드숍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있는데 이런 주차문제는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다행히 주말에는 좀 여유가 있다고 하지만 불안한 마음이 가시는 것은 아니다. 합천군에서 좋은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합천 사는 것이 어떻느냐고 물어보면 만족하게 생활하고 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는 마음이크다. 처음은 낮설고 여러 가지가 불편하지만 친구가 되면 무섭지 않고 서로 알게 되면 두렵지 않다 그래서 교류가 필요한 것이다. 합천으로 온 것은 내게 행운이다. 앞으로 합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은 자신의 삶에 아름다움으로 기억 될 것이다.
장사되는거에 비해 높은 임대료는 알바 할 사람도 구하지 못하고 혼자 운영하지만 잠깐 잠깐 손님들이 있어 외롭다 생각 할 겨를도 없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주차문제 신경쓰지 않고 느긋하게 매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제품설면도 상세히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도 할 수있기를 바랄 뿐이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매장을 지키다보니 사업공간이 자신의 전부라고 할 수있지만 서울에 살때부터 조용한 근교를 좋아해서인지 시골살이는 더 없이 좋다.
시골이 사람의 긴밀도를 많이 요구하는게 좀 힘 들지만 현재는 근본적으로 정으로 뭉친 합천사람들이 좋다며 웃는 박미선 씨의 서울 사람 특유의 억양은 이질감이 아니라 매력적이다. 합천의 소상공인으로 안착한 박미선님이 앞으로도 합천사람들과 이질감이 잘 어울려나가면서 사업이 번창하길 바란다. /전병주 시민기자
지역경제의 한 축을 든든히 맡고 있는 소상공업체를 찾아 그들의 경영철학과 애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바람을 듣는다.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