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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기자와 함께한 시민기자단 언론교육

김태섭 경남도민일보기자 초빙강의
“21가지 독자와의 약속”

합천신문사는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시민기자들의 언론인으로서 자질 함양을 위한 <기자교육>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월10일(화요일) 오전 10시30분 본사회의실에서 김태섭 경남도민일보 기자를 강사로 초빙하여 <시민기자단 언론교육> 시간을 가졌다.
김 기자는 “경남도민일보 21가지 독자와의 약속”이란 큰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를 했다. 21가지 약속이란 경남도민일보가 1999년 6천여 명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하면서 도민들에게 약속했던 21가지 약속이다. 내용은 1. 어떠한 외압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2.힘센 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언론이 되겠습니다. 3.철저한 지역소식과 생활뉴스로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겠습니다. 4.촌지를 절대 받지 않으며 예의바른 기자가 되겠습니다. 등이다.(자세한 내용은 도민일보 홈페이지 참조) 이와함께 그동안 언론인으로서 활동하며 겪었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실제 기자의 고충에 고민에 대해 들려주었다.
또한 기자가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힘센 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언론>이 되어 권력을 비판하고, 약자들의 권리를 대변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문기사에 중립이란 없다며, 아무리 간단한 스트레이성 기사라도 거기에는 취재와 편집의 관점이 들어가 있다며, 신문기사란 기자의 가치관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가치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갖고서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의가 마친 후 대부분의 시민기자들은 현직에 있는 기자에게 생동감있는 사례 등이 인상깊었다, 언론인의 참된 정신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는 등 좋은 반응이었으며, 1회 교육으로는 부족하고 다음번에는 체계적 시민기자 교육을 함께 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김태섭 기자는 거창출생으로 1999년부터 거창지역 최초신문인 아림신문에서 취재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거창YMCA 기획실장, 아림신문 논설위원,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등을 재직했으며, 현재 경남도민일보 자치행정2부 취재기자로 활동하여 합천/거창지역을 취재하여 보도하고 있다.
한편, 합천신문사는 지난 8월 29일, ‘깨어 있는 시민이 건강한 지역신문을 만든다’라는 취지로 시민기자단 발대식을 가진 이후 시민기자들이 지역주민들을 찾아가서 취재 보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시민기자단들은 2가지 프로젝트(과제)를 갖고서 취재활동을 하고 있는데, 첫째가 지역보존(지역의 전설과 오래된 인물, 단체)사업이고, 두번째가 지역지킴이(소상공업체 탐방)사업이다. 지역보존 사업은 <목소리를 듣다, 지역지킴이, 소상공업자>코너로 신문에 보도되고 있다.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식당, 빵집, 미장원 등 소상공업을 하고 있는 대표들을 찾아 직접 목소리를 들어보는 코너로 이를 통해 소상공업자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고 지역상품과 서비스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특히 잘 가던 지역단골가게의 주인들이 기사에 보도되면서, 그동안 몰랐던 면모를 지면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고객들의 호응이 있었고, 신문에 나간 것을 안 지인들이 여러곳에서 전화를 해와 신문의 효과를 실감했다는 뒷말도 있었다.
그리고 함께 진행되고 있는 <지역보존 프로젝트, “기록해서 남기자!”>코너는 급속도로 고령화되어가는 지역에서 사라져가는 인물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함벽루 등 지역의 문화재와 용주 고품 벼루석 같은 전설의 현장을 찾거나 해서 합천에 이런 문화가, 이야기가 있었구나 하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앞으로 이 지역보존프로젝트로 인해 모아진 자료(기사보도 등)는 웹사이트와 인쇄물 등으로 만들어 지역민들 누구나 찾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황규 발행인은 “시민기자 사업은 12월로 마무리되지만,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져나갈 계획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살맛나는 고장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힘을 보태었다. /최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