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코로나 19 승리하나…
코로나 발생 4주째 잠잠
소비가 지역경제를 웃게 한다
1.합천군과 합천군민의 코로나 대응 태세이다
1월 3일 중국 우한시 중심으로 집단폐렴 환자 발생. 합천군 재난관리 대응단계 ‘관심’.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합천군 재난관리 대응단계 ‘주의’. 합천군 감염예방과를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모니터링 비상근무.
1월 27일 국내 코로나 4번 확진자 발생. 합천군 재난관리 대응단계 ‘경계’. ‘합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합천군제대본) 구성.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 확산 방지 위해 행정력 집중. 춘계한국고등학교 축구 연맹전 연기(2월 6일)
2월 20일 경남 코로나 확진자 1, 2번 합천지역 발생. 합천군 ‘신속대응팀’ 신설. 보건소와 합천삼성병원에 ‘선별진료소’ 각각 설치. 합천읍과 삼가시외버스터미널 그리고 가회버스승강장 세 곳에 발열체크소 설치. 경남의 모든 언론들이 합천군에 집중. 확진자 동선이 파악된 공·사적 건물 폐쇄와 소독. 모든 접촉자 추적 조사와 검사 및 자가 격리. 군민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초중고 개학 연기.
2월 23일 합천군 재난관리 대응단계 ‘심각’. 집단접촉이 가능한 공원, 체육관 등 시설물 대해서도 무기한 임시폐쇄. 합천군 신천지 교인과 관련자 인적사항 확보에 총력.
2월 24일 추가 확진자 5명 발생. 확진자 총 8명으로 늘어남. 합천군 벚꽃마라톤대회 등 모든 공적 행사 취소와 연기. 군민 목욕업계를 비롯해 영업장 임시 휴업과 착한 임대료 운동, 마스크 성금 등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
이후 3월 18일까지 4주가 되도록 더 이상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합천군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와 최종 확진자 발생 기간이 불과 5일밖에 안 된다. 합천군은 매일 6~7명 의사환자들이 있었으나 10일 전부터는 의사환자도 없다고 한다. 신천지 교인과 관련한 사람은 총 11명. 확진자 총 8명 중 6명은 신천지 교인, 1명은 신천지 동아리 학생, 1명은 신천지 교인의 배우자이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대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며, 2명은 주소는 합천에 있으나 거소는 타 지역에 있다. 명부상 신천지 교인은 9명, 관련자는 2명이다.
2.소비가 지역경제를 웃게 한다
지역경제는 2월 18일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나오기까지는 큰 영향 없는 듯했다. 하지만 대구 확진자 발생은 인접한 군으로서 지역경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특히 2월 20일 2명의 확진자가 합천에서 발생하고 지역 경제는 기다렸다는 듯이 마비되어 버렸다. 지역소상공인과 군민은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영업을 자진 휴업하고 사람끼리 접촉을 피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했다. 비록 한 달간의 사투였지만 영업을 통해 일일 생계를 유지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그야말로 사경 속을 해매이게 했다.
합천군에서도 코로나 관련 40억 금융지원을 발표했지만 이것 또한 빚을 통한 임시방편이다. 진정한 지역경제 회복은 군과 군민의 원활한 소비 활동에 있다. 소비는 지역소상공인의 직접적 소득으로 이어지고 그 소득은 생산자와 근로자의 소득으로 연결되며 이러한 자금 순환은 결국 소비자의 소득으로 다시 환원될 것이다. 돈은 돌고 돌아야 된다. 경제활성화의 기본이다. 그 시작은 소비다. 소비는 지역소상공인을 웃게 할 것이다. /박인욱 기자